#엔젤링 #소문 #반복 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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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졸업학년이 다 되어가는 23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고등학생때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아직 어렸지만 제 연애관은 확고했어요. 바로 혼후관계주의자였죠. 그런데 이것도 다 부모님의 주기적인 세뇌와 사회의 보수적임을 반복 학습하여 형성된거라 저는 믿음이가고 사랑한다면 얼마든지 깰 수 있는 혼후관계주의였어요. 혼후관계주의에대해 너무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말 확고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늘 관찰을 했습니다. 관계를 가지는 것은 안되지만 그전의 것들은 다 해줄수 있다는 생각하에 제 의사를 밝히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 사람과 내가 결혼까지 미칠 수 있는 관계인지, 관계직전 애무에서 배려를 잘 해주는지..등을 말이죠. 하지만 학생때여서인지 헤어진 후 저는 문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라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죠. 정말 죽고 싶기도 했었지만 그때 좋은 친구를 만나 도움받으며 꿋꿋히 버텨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교에 왔습니다. 역시나 남자친구를 사귀었었고, 저는 똑같은 상황을 반복했죠. 그리고 역시나 헤어진 후 안좋은 소문은 다시 돌았었습니다. 심지어 믿었던 친구와 이야기하던 과거의 소문으로 힘들어하며 왕따를 당했었던 것까지 퍼지면서 소문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졸업학년인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무려 3년을 바라보는 믿음이 가는 매우 좋은 친구예요. 생각이나 사상도 맞고 무엇보다 서로를 잘 배려하는 사이죠. 그러나 가끔씩 ***소문이 돌던 시기가 떠오르고, 아직까지도 대학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 떠오를때마다 제가 정말 ***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관계를 가진건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이지만 너무 쉽게 전 남자친구들에게 관계이전의 내 모든것을 너무 개방했던게 아닐까 생각이 되면서 점점 소문이 어쩌면 진짜니까 고등학교, 대학교 내내 그 꼬리표가 따라붙는게 아닌가하는 죄책감이 듭니다. 이미 커질대로 커져버렸고, 소문에대해 해명 하기에도 너무 늦은 것 같아요. 지칠대로 지쳐버렸고 소문에 저를 판단 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다시 호전***려는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더이상 같은 소문의 반복도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가 남자친구를 사귈때마다 가지고 있던 사상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조언이 있다면 마카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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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z
· 7년 전
너무 늦은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글쓴 분에게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해요. 사귀는 건 혼자 사귀나요? 왜 그 사귀었던 분은 사라지고 글쓴 분만 남았을까요. 그냥 헐뜯고 싶은 사람들이 멋대로 하는 말들이예요. ***라니ㅋㅋㅋ 그거 진짜 어처구니 없는 말이예요. 남자보고 ***라고 하나요, 보통. 안 하잖아요... 진짜 의미없고 한심한 사람이나 생각하는 거니까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그리고 남이사 뭘 하든 사생활에 아무도 뭐라고 할 자격없어요. 글쓴 분이 그게 옳다고 생각하신 거잖아요. 그럼 그게 옳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