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제 잘못으로 담임선생님과 사이가 틀어진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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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고3인데 제 잘못으로 담임선생님과 사이가 틀어진것 같습니다. 학생부 종합으로만 6개를 지원해서 면접 도움도 받아야하는데 막막합니다. 제가 담임 선생님과 같은 동네를 삽니다. 담임선생님과 마주치는게 부담스럽고 불편해서 최대한 등교시간이 겹치지 않게 피했는데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등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그 시간대에 담임선생님을 만나는데 수시 지원 문제 때문에 친구들이랑 아무 생각없이 얘기를 하면서 갔습니다. 저는 종합이니까 상향지원을 하거나 좀 먼거리여도 가고 싶은데 담임선생님은 제가 여자라는 이유로 자꾸 가까운데로 가라고 하시는게 싫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담임선생님이 들으신거 같아요. 물론 제가 그런 얘기를 한것이 문제입니다. 자소서도 잘 안봐주시다가 마감 일이주전에 소재를 바꾸는게 좋겠다고 하시고 그 뒤로도 대충 읽어보고 좋다고 하셔서 저는 다른 선생님들을 찾***니며 안봐주신다는 선생님들께 사정사정을 해가며 첨삭을 받았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자연스럽게 담임선생님에 대한 감정이 상했습니다. 무엇보다 남자애들을 더 챙기고 다른 먼 지역의 대학도 추천해주시는 모습이 제일 싫었습니다. 종합전형으로 왜 적정이나 하향만 넣냐는 애들의 말에 제 감정이 너무 격해져 등굣길에 그런 얘기를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서 담임선생님이 도착하셨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애들과 얘기하는걸 들으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무조건 잘못한 일인거 압니다. 수시 지원이 3일 남았다는 불안감과 서운함이 쌓여 그런 일이 생긴거 같습니다. 그 뒤로도 담임선생님은 유독 제 자소서만 대충 읽어보시고 피드백도 안주십니다. 물론 제가 선생님 입장에서도 제껄 보기 싫겠죠.. 아무튼 처음에는 자소서만 쓰면 이제 별로 부딫힐 일이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면접준비가 남아있었습니다. 진짜 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담임선생님이 제 집안 사정을 캐물으시고 부모님과의 갈등을 상담하려고 하면 무조건 제 잘못이라고 하셔서 좋았던 적은 없지만.. 그냥 너무 답답해요 다른 아는 선생님도 안계신데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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