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다니던 직장에서 사직서를 냈다.
이기적인 사람들로 똘똘 뭉친 직장에서 어느 순간 나는 거짓말 쟁이로 소문나게 되었다.
나이많은 언니와 일하면서 나는 그들이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모든걸 터놓고 다니고 싶었다.
나는 친구가 많이 없고 조그만한 일에도 감동한다.
작은 것에 기뻐하지만 정작 준만큼 돌려받은 적은 없던거같다. 어느순간 나는 회의감을 느꼈다.
'나는 왜 매일 뺏기고 살까? 왜나는 항상 줘야만하지?'라는 생각이 틀에박혔다.
비록 소개로 받고 갔지만 더욱 관심받고 싶고 그들이 바쁜게 싫어서 모든 일을 업고다녔다.
어느 순간 모든일은 어린 내가 당연히 짋어져야하고 어리니까 더 힘들어도된다. 너만 힘든게 아니다. 내때는 더 힘들었다. 너가 싫으면 너도 똑같이 놀라는 말을 2년동안 들어가며 힘겹게 싸우던 나는 모두와 대인관계가 틀어졌다.
벌써 6번째 직장인데 이직을 해도 짧게 2~3개월. 길게는 2년 동안 꾹참고 다녔다. 아는분의 소개로 나올 수 없었고 또 잦은 이직이라 가족들도 지쳐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같이 느꼈다. 항상 나는 유일한 20대 였다.
내 또래 친구들과 일해본 적이 없다. 있어도 길게 서로 같이 잦게만나 만남이 이어진적이 없다.
조합회사라 일이 굉장히 많았고 사무보조였기에 파트가 없어 자잘한 일이나 피곤한 일은 언제나 내 일이 었다,
관둘때도 좋게 관둔 적이 없다.
좋게 관두고 싶어 모든걸 배려해줘도 마지막엔 나에게 이기적이다. 널 그렇게 안봤다.
어른들에게 너무 ***없게 말한다.
일잘한다고 오냐오냐했더니 기어이 뒷통수 친다한다.
나도 나올땐 좋게 나올수 없다는 걸 안다.
그래도 나는 좋게 나오고 싶어 모든걸 배려했고 인수인계서를 체계적으로 쓰지않아도 될것을 해서 상대방에게 이해***고싶었다.
인수인계서가 40p가 나왔다.
근데 다들 나한테 다 니일 아닌데 꼭 니가 한것 처럼 말한다 한다.
나온 순간부터 나는 그곳에서 거짓말 쟁이였고 일 잘하는 척하는 애였다. 나는 나오기전에 3개월치 일을 전부 정리하고 나오는데 마지막에 바쁘면 전화를 못받을 수 도 있다하여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도움드리겠다했다.
지부장 2는 어른들이 말에 네가 아니고 사설이 길다는 이유로 내 인수인계기간은 모조리 쓸모 없는 일이되었고
나올때도 더 심한 욕설과 비난을 받았다.
나온뒤 그곳은 아직도 여직원들이 고통받고있고 내인수인계자는 4월에 관두었다고 한다.
아직도 이기적인 주부들은 내게 카톡을 보낸다. 위에서 ***는일로 힘겹다고
하소연한다 너 정말 일 잘했었다고.
내 생각난다고 최근 그 사람과도 연락하고 싶지않아졌다.
나온곳의 하소연을 벌써 8달째 듣고있기 때문이다.
나는 잘 나지않았지만 인간관계가 무척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허나 하소연으로 연락하며 떠보기식 연락은 좋지 못하다본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 왜 자꾸 끝난 기억을 계속 나에게 올가메는지 까닭을 이해할 수없다.
있을때 잘해준것도 아니며 나는 그 직장에서 왕따였다.
제일 한심한 봉이었다. 쉬운 종이었다.
현재도 내 자존감은 바닥을 쳐 현재도 나는 뭘하고싶은지 모르고 사람이 너무 무섭다.
나이가 20대 중반이지만 정작하고싶은건 없다.
잦은 이직으로 나는 사무직을 갈 수 없다.
자기 소개서는 좋은 말을 꾸밀 수도 없다.
경력도 없기에 경력단절 여자다.
또 사람 많은곳을 가면 핸드폰을 놓지못한다
친구가 답장이 없어도 나는 계속 카톡을 보낸다.
내 생각엔 공황장애 일종같은데 정확한 진단을 받은적없어 항상 내가 ***같다.
인복도 없고 친구도 없고 만나는 사람은 내게 흑심있어서 오는거같다.
뭐 한개라도 나한테 얻어가고싶어서 친한척하는거 같고 제일 친한 10년지기 친구도 날 귀찮아하는거같고 하소연하다보니 친구가 내가 문제있다 생각하는거같다.
앞에서는 웃지만 나는 가면을 쓰고 그들이 원하는 것처럼 항상 웃고 밝은척한다.
속은 검다. 눈물이 많은거 같고 가만있어도 슬프다.
무기력하고 목표를 정했지만 실천은 하고 싶지만 집 밖에 나가고싶지 않다.
사람이 무섭다. 나와 같이 있는 고양이들이 더 편하고 가족보다 좋다.
솔직히 심각한거 같은데 상담은 또 무섭다.
나는 나보다 불행한 사람을 잘 모르겠다.
내가 제일 불쌍한거 같고 슬프다.
다들 날 불쌍하게 볼꺼같아서 약만 주고 끝낼꺼 같아서 . 또 내 문제라고 진단이나올까봐 나는 정신과도 못가겠다.
사회가 밉다. 이렇게 만든건 남탓이 아니고 나일 수도 있는데 너무 무섭다. 죽고싶진않지만 의지가없다.
이런나 갱생할 수 있을까?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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