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살면서 남들 못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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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현재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살면서 남들 못지 않은 다양한 일을 겪어봤다고 자부하는데 무언가를 사랑하거나 푹 빠져본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해서 상상에 빠지거나 고백해보고 싶은 고민을 해본적도 없고, 어떤 일을 하든 열심히는 하나, 더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가져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여친을 사귄 경험도 나에게 무척 열심히 다가와준 친구에게 별 생각없이 사귀자 했던게 다입니다. 깊은 관계를 회피하고 스스로에게 '넌 그저 플라토닉한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거야' 라고 억지 사상을 불어놓곤 했습니다. 당연히 오래가지 못했고, 후에 그 친구가 생각난다기보단 그때 제대로된 사람이질 못한 나에 대한 반성으로만 가득찰 뿐입니다. 애정이 아닌 인간관계에서도 깊은 마음을 가지질 못한 것 같습니다. 직접 만나거나 새로운 인연이 생길 때에는 재밌게 얘기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지만, 집에 돌아오거나 혼자가 될 때에는 그 인연을 더 나아가게하거나, 유지시킬 필요성만 느낄ㅌ뿐 마음에서 우러나는 행동을 하지 않곤 합니다. 못한다고 해야하나.. 스스로 여러번 해야한다 해야한다고 다짐은 하지만 오히려 그 마음이 무게추가 되어 관계 유지, 개선에 차질을 빚는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나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좋다고 생각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게된 사람도 매우 많습니다. 그런 사람과 인연을 유지하고 싶으나, 그게 잘 따라주지 않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필요성이나 이해타산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제 마음만은 사람을 미칠듯이 좋아해보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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