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어제 알바에서 갑자기 짤렸네요
코팅되어있는 광고지를 나무나 전봇대에 묶는일이였는데
처음해봤고 잘 안묶여져서 시간을 거기에다 절반이상 투자해버린 바람에 한소리 듣고 바로짤렸네요 그동안 다른일도 했었는데 몇몇은 잘못하기도 하고 잘하기도 했지만 화도나고 그냥 제 자신한테도 그리고 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지도 않았어요 어제 어떤 나이드신 할아***도 오셨는데 말이 좀 어눌하시고 무튼 좀 제가 듣기에도 알아먹기 힘들었는데 처음에는 좀 들어주다가 나중에는 옆에있는 매장으로 가시라고 하고 영 말투가 별로 였어요 얼마전에는 밖에서 일하다가 손님한테 여기 직원이많이 바뀐다고 하고 별별 말씀하시는데 제가 다 부끄러웠어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친구가 하는 알바를 접고 제가 다니는 알바 다니고 싶다 해서 친구 스스로가 지원했는데 면접 보자마자 사장님이 하시는 말이 땡땡씨 친구이시죠? 하고 뭐 묻지도 않고 이력서 좀 보더니 생각해보겠다고 친구 말로는 나는 너 친구라고도 말 안했는데 어덯게 너랑 내가 친구인거 알지? 하고 그때 면접보는데 되게 말투도 행동도 별로였다고 하고 저는 미안하다고 사장님이 원래 성격이 요래 이래 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달랬는데 다신 너희 매장근쳐고 뭐고..그래서 일단은 어덯게 내 친구인거 알았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얼마전에 친구를 매장에 불렀는데 (집에 같이가려고)제 생각으로는 시시티비를 돌려 봤다던지 아님 그날 사장님이 쉬는날이니깐 다음날 그거 돌려보면서 저 사람 누구냐고 직원한테 물어봤을듯 생각되요 그러지 않고서야 알수가 둘다 아니면.. 근데 어차피 이달만 채우다가 다른 알바 생각중이였어요 막상 해보니깐 너무 아닌것 같기도 하고 빨리 그만두기에는 또 사장님 성격에는..직원분은 저번에 두번 보이다가 저랑 다른애가 들어오니깐 나가셨더라고요 전에 같이 다른애랑 일하면서 들은 말이 사장님이 말수도 없고 저도 일한지 꽤 됬는데 아직도 친해지지 못했다고 손님이 말한거랑 직원분이 말한거 둘다 생각해보니 왜 빨리들 나가시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동안 일 하면서 이상하게 자존심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런적도 있었고 오늘도 가야된다고 모두에게 말하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아직도 좀 크게 다가오네요 그래도 또 일은 해야되니깐 모든 알바생들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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