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문에 미쳐버릴것같아요 시댁 친정 다 같은동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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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명절때문에 미쳐버릴것같아요 시댁 친정 다 같은동네에서 살고있습니다. 결혼 한지는 이제 1년차 다되어가고 전 설날에 전날마다 와서 하루종일 놀다가라고 하시는 시부모님 말씀 때문에 사실 스트레스였지만 남편생각해서 가족들과 있으라고 별말안했어요. 그런데 이번 추석때 남편 외할머님하고 같이 점심먹고 오라셔서 점심먹고 시댁에 가기전 외할머님댁에서 잠깐 쉬는사이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일상대화를 하시다가 갑자기 이런날 며느리를 부려먹어야 하는데 뭐 일찍부터 안왔다는둥 그런이야길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대수롭지않게 웃으면서 엄마 요즘 시대는 그런 시대아니래 이랬더니 그리고 가서 다 할거야 하니 시어머님 뭐 다 해놓고 오면 뭐할거냐고 투덜거리시는데 그 통화하는 소리를 제가 들어버렸네요 열도받고 민망하고 저도 화나서 아 왜 명절 전날 그렇게 만나자그래서 분란만드냐고 싫은소리했더니 대뜸 저한테 화를 내네요.. 알겠다고 앞으로 명절전날 안만나자고 할게 하면서 으름장 놓길래 왜 또 말을 그렇게 하냐니까 니가 그렇게 말 나오게 했다며 버럭 하는데 모르겠어요 서로 다 기분만 상해있고 어떻게해야할지 남편은 저한테 이기적이래요 내가니네집에가는가불편하다하면 니는 기분좋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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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rose
· 7년 전
힘내세요... 여자만 일하는 명절 분위기 진짜 문제 있다고 저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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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jenniferrose 착한며느리가 못되어서 그런가봐요 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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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rose
· 7년 전
아니에요 충분히 잘하고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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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llang
· 7년 전
쩝 진짜 남편이 좀 중간처신을 잘해야할텐데요. 며느리가 부려먹으려고 있는 존재가 아닌데 왜 그럴까요. 저희친정엄마는 사위를 떠받들다시피하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남편은 불편해하더군요. 저희 시어머니는 필터링 없이 막말하는 사람이라 제가 얼마나 불편했겠어요 ㅋㅋ 근데 우리남편은 다행이도 그걸 알아요. 시어머니의 언행때문에 저도 남편이랑 참 많이도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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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zzallang 왜 시어머니들은 필터를 못거치고 친정엄마들은 사위기분상할까 힘들까 눈치보면서 돌려돌려 얘기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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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y2
· 7년 전
며느리 부려먹는 날이라니요 ㅠㅠ 남의 집 귀한 자식 뭐 죄 짓고 결혼한것도 아닌데. 시어머님도 자신이 힘들면 일을 줄여서 하시든가 당신도 하기 싫음 하질 마시든가..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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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sooy2 결국 가서 얼굴에 가면쓰고 맛있게 밥먹고 웃고 용돈드리면서 어머님한테 다음명절부턴 좀 일찍 오겠다고 너무늦게와서 밥만먹고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렸어요.. 근데 어머님 또 얼굴앞에 두시고는 아니라고 할머니한테 인사드리고 오느라 늦은거 아신다며 괜찮다고 하시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