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나는 중학교3학년학생이다
이제 곧있으면 고등학교에간다
근데 나는 초1때부터 해왔단 피아노를
그냥 놓기엔 아까워서
그냥 그마음 그생각으로
2달전부터 입시를 준비하고있다
2달전부터 입사준비를 하는건 너무 늦은것이다
나도 안다
그래서 연습하고, 나름대로 열심히하는데
늘지않는다
처음에도 고민이 정말 많았지만
이렇게 스트레스받아서
머리아프고 식욕없어지고 할정돈 아니었다
근데 요즘따라 선생님이 나보고 못친다고 더 뭐라하신다
당연한거다
하지만 나도 내심 속상하다
나도 나름대로 연습했는데
요즘따라 그냥 포기할까라는 생각이든다
그냥 처음부터 시작하지말껄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런저런 생각,고민에 친구관계고민까지 늘었다
그래서그런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뭘 먹어도 잘 넘어가지도않고 소화도 안되는것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울고싶다
울고싶을때,눈물이 나올때 눈물을 참아버릇해서
정작 울고싶을때 눈물이 나오지않는다
피아노같이치는 내 친구는 정말 잘친다
쌤도 칭찬하시고, 대회에서 상탈정도로 잘친다
나는 이친구와 이친구를 칭찬하는 쌤을 보면서
자괴감이들고,원래 많지않았던 자존감은 더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자살생각도든다
그냥 잠들때 잠자리에서
내가 그냥 이렇게 눈을 감으면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는 잔소리듣는걸 싫어하기도하고
혼자 알아서 하는게 좋고 편하고
내가 성적으로 그걸 부모님께 보여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전엔 공부하라 잔소리하고,
요즘엔 피아노연습하라고 잔소리한다 그것도 혼내는듯한 말투로
나는 이런 아빠의 말투가 싫다
그리고 안그래도 스트레스를 많이받는데
아빠눈엔 그게 안보이니까 잔소리를 서슴치않게한다
그게 나한텐 잔소리가아닌 큰상처로 오는것도 모르고
나는 그냥 내가 이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
아니 그냥 사람들이 나를 못찾는곳으로 멀리라도 떠났으면 좋겠다
나는 앞으로 계속 피아노를 쳐야할지,
아님 안된다는걸 아는대로
그냥 포기해야할지
정말 머리속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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