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과연 같이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린 결혼 5년차 부부
남편은 44살이고 나는 41살
남편은 돈이없어 결혼을 포기했던 사람이고
나는 과거 마마보이 남자를 만나 시어머니한테 들들 볶이다가 8개월만에 헤어졌다
혼인신고는 안해서 호적은 깨끗했지만 암튼 이혼녀다
현재 남편도 그사실은 알고있다
우린 5천만원가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우리 시댁은 어머님과 1남3녀이고 울신랑은 그중 셋째이다
결혼시작 처음엔 내가 직장을 다녀서 9,500만원중 4,500은 내명의로 대출을 받아 19평짜니 아파트를 얻어서 살다 2년만에 집주인이 집을 팔거라고 나가래서
25평짜리 아파트를 샀다 융자금 1억2,600만원을 대출받아 사고 인테리어 비용도 2천만원 들여서 리모델링을 했다.
울신랑은 일용직 일을 하고 나는 직장을 다니다 올해부터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일요일만 근무를 한다
울 신랑은 쉰살이 넘어가면 일 하기도 힘들어진댄다
지금도 거래처도 별루없구 일거리는 줄어드는 추세이다.
근데 애기는 갖고 싶다고 한다.
사실은 키우는건 금던적 부담이 두려워 낳고 싶다와 그냥 둘만산다 두가지 생각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내가 혼전 키우던 개랑 3이서만산다.
사실 나는 애기 낳는게 두렵다
이빚을 언제 갚을지도 그렇고 어떻게 살지 걱정스러워 애기는 반대하고 있다
이번에 시댁에 갔는데 어머님은 항상 그랬지만 자꾸 애기를 낳아야지
그래서 돈때매 두렵다는 말은 못하겠고 생기면 낳아야지요 하고 오빠도 이젠 두렵다네요...라고 말도 하고 말했는데
그래도 나중에 외로워 어떻게 하냐구 인공수정이라도 해라
우리동네 어떤사람 시험관애기 했다더라 등등 그런말들을 하신다
그리구 그동네 어떤사람네는 처가집에서 집도 사주고 해서 빚도 없고 하니까
시혐관 애기 낳았다더라
또 어느집 며느리는 ***호사라 돈도 잘번다더라등등
듣기 거북스러운 말씀을 많이 하신다...휴
거기다 하도 딸하구 자꾸 그런말씀을 하시니 내심기가 불편해졌다
기분이 상해서 신랑한테 빨리 가자 누워있기도 심심하고 하니 차라리 바람쐐러갔다가 친정 가자고 했다
울신랑도 눈치 없다
작게 한말에 어디갈라구 크게 답변한다 헐~~~~
어머님 옆에 계시다 어머님 딸한테 얘기한다
애기가 있어바라 친정이 가고싶은지...
헐 애기와 친정은 도대체 무슨 관계인건지 원
짜증핸드 폰으로 쓰려니 힘드네
진짜 짜증납니다
거기다 우리 신랑은 화가 온몸에 차있다
승질빼면 시체구 ..
짜증
두서없이 써내려갔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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