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봐주세요 #부탁합니다#엔젤링 사람들은 밝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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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람들은 밝은 사람을 좋아하나요 좀 어두운 사람은 꺼리나요? 저에겐 상처가 많아요 매일 우울해요 진심으로 기뻣던날이 없어요 그래서 매일 우울하게있어요 그래서 전 친구가 많이 없는건가요? 주변에 친구가 너무 싫어요 단점만 보여요 그냥 다 역겨운데 어쩌죠? 힘내세요 토탁토탁 쓰담쓰담 다 잘될꺼에요 다 역겨워요 그냥 빈말인거 다알아요 학교에 위클래스. 상담받았어요 쌤이 나 때문이래요 좀더 웃고 밝고 남한테 신경쓰지 말래요 그게 안돼서 상담받으로 온거잖아요 3명의 딸중 첫째로 태어났어요 둘째랑 6살 차이나요 11살된후로 어른이니까 양보하자 라며 동생한테.모든걸 줬어요 사랑이 부족해요 저는 친구도 많이 없어요 친한친구는 없어요 친구가 아무의미 없이 한말에 밤마다 설쳐요 제가 생각해도 내인생은 망한거에여 답 없어요^0^ 자해 할려고했어요 못했어요 무서워서 가족도 친구도 아무것도 없어요 살아도 산거 같지않아요 우울해요 겁나 우울해요 난 이렇게 힘든데 내 힘듦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게 갑자기 서라워요 여러분 전 앞으로 어찌 살죠? 그냥 나가 ***요? 빈말은 하지마세요 여기도 역겨워 지면 전 기댈곳이 없어요 엔젤님 전 어찌 살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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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상담사
심리상담사 ·
7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보며 항상 구름이 잔뜩 낀 것처럼 기분이 무겁고 지쳐있을 마카님이 떠올라 제 마음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마카님께서 어두운 사람을 꺼린다는 말씀을 하신 걸로 보아 스스로 어두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오며 받아오신 상처들도 많다고 하시고 매일매일이 기쁘거나 흥미롭지도 않다고 말씀하시네요. 진심으로 기뻤던 날이 하나도 없다고 느낄 정도로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이나 설레임이 없는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있지만 속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믿을 수는 없으신 것 같아요. 단점만 보인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마카님에 속마음을 터놓고 말하더라도 이해해줄 친구가 있을지 확신이 없어 답답한 마음이 옅보이는 것 같네요. 이렇듯 하루하루가 재미없고 흥미도 없으면서 힘들때 이야기하고 싶은 친구도 없고 나는 어두운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상처들도 많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버텨내기 힘들고 지치실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가족들은 온통 동생에게만 신경을 쓰고있어 도움을 구하기가 어렵고, 힘들게 도움을 요청한 상담선생님께는 만족할만한 도움을 받지 못했네요. 전후사정에 대한 이야기는 알 수 없지만 오로지 마카님때문이라는 말에 상처를를 받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잘 버텨주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버텨준 것 만으로도 마카님은 충분히 잘 하신 거라는 생각이 들고 많은 좌절 속에서도 상담을 요청해줘서 고마워요.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우울이라는 먹구름은 계속 자라나는 경향이 있어서 언제부터 자라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점점 그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보다 커진 우울감이 더 쉽게 좌절하게 하고,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하고, 일상생활을 무기력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답니다. 이렇게 거대해진 우울먹구름을 한번에 걷어내기는 것은 쉽지가 않겠지요. 당장 맑은 하늘을 기대하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씩 무너지지않고 확실한 방법으로 마카님이 먹구름을 피해갈 안전지대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요즘 소확행이라는 자기자신만에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많이들 하시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렇게 마카님이 힘들다고 생각될때 그런 자신만에 즐거움을 주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건 어떤 작은 것이던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사소한 것이던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확실하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우울이라는 먹구름을 피할 수 있는 것이면 정말 좋겠지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가벼운 아침산책이나 목욕, 마음챙김명상, 편안한 음악듣기, 애완동물 기르기, 식물 기르기, 유튜브 asmr영상감상하기 등 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금방 마음을 이완***고 평안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마카님이 보시기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나만의 소확행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버텨주신 것만으로 충분히 잘하신것이란 걸 다시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는 먹구름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들을 조금씩 찾아보도록 해요. 엔젤은 마카님이 먹구름에서 안전해질 때까지 항상 기다리고 도울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울 #충분함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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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isFALSE
· 7년 전
네, 사람들 어두운 거 싫어합니다. 제가 빈말 못하는 사람이라고 호언장담하는 사람인데요, 네, 기대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안 하시는 편이 좋고요. 남들한테 너무 기대하지 말아요. 어차피 당신을 이해할 수 있고, 우울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건 사실 아무도 없습니다.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 않나요? 살고 싶으시다면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시고요. 못 받아들이실 거 같으면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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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0isFALSE 그래요 이게 바로 현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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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won124
· 7년 전
저는 고2 여고생인데 어릴 때 얘기를 하자면 아빠가 사업실패해서 엄청난 빚을 져 경기도로 혼자 가셔서 일하고, 초2때 아빠 따라 언니와 제가 경기로 가 고모네 집에서 얹혀살고, 아빠는 3시간만 주무시며 3년을 일한 결과로 아파트에서 살게 됩니다. 아직 빚은 엄청 많죠. 그리고 엄마 아빠가 이혼햇다는 사실을 상처받을까봐 뒤늦게 알려주세요. 어린이날 엄마가 아빠와 이혼햇고, 아프다는 사실까지 듣고 펑펑 웁니다. 엄마가 죽는 건가 생각도 햇어요. 엄마는 제 손을 뿌리치고 떠납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는 반이 하나밖에 없는 학교로 전학가서(엄마따라 익산으로 내려옴) 1년동안 왕따당하고 트라우마로 중학교 3년내내 마음의 문을 닫아버렷는데 고등학교 입학 전 친한 과외쌤한테 첨으로 속 얘기를 햇어요. 그 전에는 '나는 ***같다. 잘하는 거 하나 없고. 친구도 없고.날 좋아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죽을까' 이런생각만 햇던 제가 지금은 나름 행복하답니다. 글쓴이님. 바뀔 수 잇어요. 그리고 글쓴이님 지금 모습도 이상할 거 하나도 없어요. 진심이에요. 안바뀔거같은거 영원히 안바뀔거같은거 알아요 제가 그랫어요. 저 6년 걸렷어요. 그래도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위클래스에서 들은 말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제 생각에 그 분은 글쓴이님에 대해 잘 모르면서 자기의 좁은 시야만 너무 믿고 그렇게 말한 것 같애요. 정말 좋은 상담가분도 많아요. 이분 저분 만나보고 제일 좋은 분께 상담 받아보세요. 저처럼 글쓴이님도 좋은 기운을 가진 한 사람 덕분에 한 사람 영혼이 치유되고 인생이 변하는 경험을 해보셧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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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me
· 7년 전
전 겉으로 밝은데 속은 상처가 있는 사람이 나쁘다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그런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