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특성화고3 졸업입니다. 참 웃는날 보다 우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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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제 특성화고3 졸업입니다. 참 웃는날 보다 우는날이 많았습니다. 요새 학교생활도 힘들고 지칩니다. 그래서 토익공부, 컴활1급을 준비하며 부모님이 원하는 대학 소식만 기달리고 있습니다. 알바도 한번쯤 해보고 싶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인데, 알바를 하면 수급비에서 깎인다고 하더라고요. 남들 다입는거, 화장하는거 지나가다가 저와 또래 애들을 보며 부러워했습니다. 맛있는거 먹고, 행복해보여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이제 전 뭘해야 하나요? 이제 하라는건 다 했습니다. 이제 조금 지칩니다. 답답하고, 힘듭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 뭘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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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오, 나도 특성화고 나왔는데. 근데 난 그렇게 열심히 안 했다. 성실하게 살았네. 대단하네요. 그리고 기초생활수급 문젠, 우리나라 법이 그지 같아서 그럽니다. 하는 수 없어요. 저는 그닥 패션, 화장 이런 거에 관심 없어서 뭐라 못하겠습니다. 마음 같아선 가성비 좋은 아이템 이런 거라도 알려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그냥 조금이라도 온전하게 쉬세요.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몸의 움직임도 최소한으로 하고 그냥 눈만 꿈벅이는 때도 필요합니다. 그게 자기를 위한 길인 듯. 지금 당신한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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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po
· 7년 전
특성화고 졸업생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 하는 취업패키지 하면서 좀 빡세게해서 자격증도 많이땃어요! 취성패로 취직하시면 수급자분들은 돈 더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국가에서 하는것도 많이 참고해보세요! 너무 힘들땐 조금 쉬었다가세요, 너무 빡세게 몰아치면 그 슬픔이 참...저도 고 3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니 더 안쓰럽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너무 예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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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oo
· 7년 전
무엇을 해야할지를 찾아나가면 됩니다. 우선 도서관으로 향해봅니다. 목표설정 및 지친 심신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요.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를 읽으며 해보고 싶은 것들을 머릿속에 그려보세요. -본인 취향에 맞는 책 골라 읽으면서 지친 육체를 쉬게 하세여. 다음으로는 목표 설정 단계입니다. (유행은 지낫지만...) 버킷리스트도 작성해보고, 내일 죽는다 생각하고 유서도 작성해보고... 내 적성도 파악해보고 자기자신을 알아가는 단계를 거쳐보세영. 마지막으로 실행 단계입니다. 어떻게 실행할지는 두번째 단계에서 찾아보면 될거같구요. 알바 해보고 싶었다면 해보되, 수급이 잡히지 않는 알바를 알아보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