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풀곳도 없어 하소연 하듯 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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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pace2
·7년 전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풀곳도 없어 하소연 하듯 써봅니다. 결혼한지 6년... 아들, 딸 1명씩 세상에서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런 자식들~~ 하지만, 4살 차이 나는 와이프와 너무 안 맞습니다. 결혼전 정말 좋아하고, 사랑 하던 여자... 제 못난 모습에 헤어지고 늦은 나이에 2년정도를 보내다 서둘러? 결혼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정도 직장의 여자라면 같이 살 수 있을거 같다? 제 인생의 오점 인거 같습니다. 철없는 장인, 처남... 자기 주장에 남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은 와이프. 물론, 제 자신도 잘한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소위 타인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자기한테는 잘 해 주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대화를 해보려해도 화가나면 과거 얘기부터 시댁, 친구 다 들춰가며 막말까지 해가며 얘기할때면 정말 정말 그만 하고 싶습니다. 정말 이 여자는 아닌거 같은데, 애들보면 어쩌지도 못하겠고... 숨이 턱 턱 막힙니다. 결혼생활이 쉬운건 아닌걸 뒤늦게 실감하고 있고... 정말 같이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서 좋아질수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자신은 다 괜찮고 저만 바뀌면 된답니다. 매일매일 맞춰가며 화를 참으며 살아 가는게 어디까지 가능 할런지... 집은 제대로 치우지도 않으면서 집에 들어오면 무조건 씻고들어 가야되고, 심지어 씻지 못하고 애들이 잠이 들면 잠와 하는 애를 깨워 씻기고, 그것도 안되면 옷 입은 채로 아이는 밤새 그렇게 잠들고... 얼집 갔다가 장모님댁에서 애 데려 오기전 샤워 씻겨서 데려오면 잠 들더라도 바로 재우면 안되냐니... 차에 앉았다와서 안됀다. 핸드폰도 집에 오면 세척제 뿌리고 닦아 줄대까지 사용 못하고~~ 기준도 없고, 순 자기 멋대로고... 자신의 의견과 틀리면 다 불만이 되고 ㅜ.ㅜ 글이 너무 두서없지만... 지금도 싸우면서~ 큰 목소리 내고하니 애들 울지 않느냐~~ 목소리만이라도 좀 낮추자! 니나 낮추고, 잘해라~~ 왜 건들이냐~!! 건들지 마라... 휴~~~~ 정말이지 언제 까지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와이프도 아빠없는 애들 만들고 싶지 않아 참고 산다는데... 저 역시 엄마없는 아이들 만들고 싶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커다란 벽 앞에 막혀 있는 기분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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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850
· 7년 전
많이힘드실거같습니다 연예때야 그사람밑바닥까지도 볼일도잘없고 싸우고 난후에는 각자집으로돌아가니각자생각할시간과여유가생기지만 결혼은사랑하는사람을 매일봐야하는상황이니깐우무래도 싸울일과 다툴일도많겠죠 누가잘했다 못했다를 따지시기보다 각자 자기를 돌아보는시간을가져봄과 마음을고쳐보심이 좋을듯합니다 덕볼려는마음 바라는마음 기대하는마음에서 모든 분쟁과 미움이생겨난다고 하더군요 아내분의맘에안드는생활습관을바꾸실려는거보다 글쓴이 가맘을다르게 먹어보심이 쉬울듯합니다 맘이힘드시다면 법륜스님 즉문즉설 한번보심을추천드립니다 저도 파혼이후 보면서 동영상보면서많을것을 배운거같습니다 두분이서 이해 하고인정하고 존중하시면서 공동의이익을 추구 하셨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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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2 (글쓴이)
· 7년 전
@www850 진심어린 답변 감사 드립니다. 말씀하신 법률스님 동영상 한번 접해 보겠습니다.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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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rud89
· 7년 전
서로의생활을들여다보세요. 화내는원인을찾아해결해보세요. 서로고쳐라가아니라 같이해보자.. 끈기가잇어야해요 본인스스로가느끼지않으면안돼요 처음연애시절 와이프가제일좋아하던말 꽃 노래 등등 천천히다시 조금씩해주세요 저는 신랑에게 오늘도고생했다 사랑한다 아침챙겨주기등등 다시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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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same
· 7년 전
다른부분은 다르지만 와이프분의 결벽증적인 모습은 저랑 조금은 닮았네요.. 물론 와이프분 정도까진 아니여도 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어서 신랑이랑 결혼 초반에 많이 다퉜어요. 외출하고오면 무조건 문앞에서 탈의하고 씻어야하고 잠시 입고 나갔다온 옷도 모조리 빨고, 애들이 외출했다가 들어오는길에 잠들면 깨워서 씻기거나 그렇게못할시에는 옷을 싹 갈아입힌후 보이는 살은 다 물티슈와 ***은수건으로 닦아요.. 그러면서도 집은 막 어질러져있고.. 싸울때도 저도 감정조절이 안되서 막 소리지르고 컨***이 안돼요.,. 저희신랑도 다 니맘대로냐고 엄청 싸웠어요.. 근데 잘은 모르겠지만 이 모든것들이 따뜻한 말한마디면 조금은 누그러지고 좋아지지않을까싶어요. 저도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신랑의 소위 ''알아주는 말한마디''가 그립더라구요.. 저도 그러지말아야지 하고 많이 반성해요.. 모든 관계들이 그렇지만 유지하는게 가장 어려운것같아요. 그 유지하기위해선 노력도 필요하구요.. 아내분을 누구보다 잘 아는사람은 님이예요. 연애때 대화가 통하고 사랑하셨으니 그 감정이 돌아올수있게끔 많이 도와주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