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빨림 #소진#방전#혼자있고싶음#개인성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게 너무피곤해요. 신경써야할것도많고 배려라고하는것들이 자연스럽지못해요. 근데 또 따지고보면 즐거울때도있는데, 공감되지도않는거 감싸주고 있는 날보면 현타와요. 왜이러고있나. 인간관계도지향하던방향이있었는데 의미를잃으니 힘겨워요. 사람들을 만나고 온 후 나 스스로 검열하고 또 그 사람들의장점은 강화***고 내 단점과 비교하며 날 자책해요. 아무것도 할 힘도안나고 계속 혼자 홀로 나의공간이있었으면하고 생각해요. 실제로 내 마음속에선 날 아주 깊게 알아준다 내맘을 잘 읽어주고 날 생각해준다는 친하다는 사람이 없어요. 가족,부모님도요. 제일친한친구 그나마믿는 가족한명에게도 내기준의"인간적인예의"를갖춰행동해야한다는생각을하며살아요. 믿을사람이 기댈사람이 사실 없는것같아요.. 내가 나의 가장친한사람이 되자고이야기했지만 사실은 내가 나한테 가장 엄격한 사람이에요 또 근데 그러면서도 막상 하고싶은것들 실천하고 성취하지못하더라구요 툭 다 내려놓고싶어요 그냥마냥저냥 편하고 좋고 쉬운것만하고싶어요 타인들에게 너무나도쉬운게 나에겐 너무나도어려운느낌이에요 너무지쳐요. 아무도괴롭히는사람이없는데 내가날괴롭히는거같아요 타인의 이야기들 너무듣기만하고 공감하려했나보다...싶네요 몰아의현상이 일어나 내가사라진것같아요. 기대고싶은데 타인이 피곤해할꺼같아서 늘 앓는소리 피곤한소리 부정적인소리만하면 피곤해하고날멀리할까봐 살려고 긍정적인척 긍정에초점맞추기 괜찮은척해요 피곤해요

natori

· 7년 전

대인관계는 참 어렵죠. 힘들도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다 내려놓고 싶을 때도 종종 있지요. 지금의 마카님은 그 힘듦이 쌓이고 쌓여서 터진게 아닐까요? 한번쯤은 시간을 내서 빈둥거린다던지, 밖에 나가서 영화나 만화방을 간다던가, 평소 하고싶었던 것을 한다던가 등등의 다른 사람은 상관않고 오롯한 '자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힘들고 지치고 스트레스 받으면 원래 내 힘으로도 해결할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일들이 왠지 복잡하고 꼬여있어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내 힘듦을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하는 것과 하는 것은 꽤 큰 차이가 있어요. 제일 친한 친구분이나 그나마 믿는 가족분에게 조금은 말해보심은 어떨까요? 조금은 후련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마카님 아자아자 화이팅! ٩(๑òωó๑)۶

myspace111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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