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내가 원하는만큼 속시원하게 나의 고민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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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누군가에게 내가 원하는만큼 속시원하게 나의 고민을 털어 놓을수가 없어요. 그냥 적당히 정말힘겨울때 적당히 어느정도수준까지만 상대방한테 이정도는말해도 상대방이 용인해줄수있을것같다는 내머릿속의 기준 내에서만 이야기를해요. 사실 나는 굉장히 부정적인 인간이고 나약한인간인데 부정과나약함을이야기하면 질려한다는 프레임안에서 살아서, 상대방이 날 싫어하지않게하고싶어서 자꾸 긍정적인척 에너지넘치는척해요... 에너지있을땐 있지만 이제못그러겠는데 나너무힘든데 뭐가힘든진모르겠는데 그냥다지쳐요 다힘들어요 나약한소리 앓는소리 불평 불만 아픔 힘듬 읊조리는거 상대방에게 계속하면 상대도지치는거아는데 아는데도 자꾸새어나와요. 새어나오는걸 자꾸 막아요. 지칠까봐 못하겠어요. 내가후련해지려면80%이상은 말해야하는데 막상 상대에게 이야기하는건 내 고민의 핵심이아니라 그 위를 감싸고있는 20%의 표면적인 것들만 토로해요. 늘 상대에겐 고민상담도 20%선에서 긍정적인척하며 마무리해요 난 아직 덜풀렸는데.. 내가너무내가아니게살고있나봐요. 가면 쓰고 사는 인생 나에대한 평가가 두려워 진정한 친한친구에게마저도 내가 생각하는 나를 다 드러내지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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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o1 (리스너)
· 7년 전
저도 아무리 친한친구여도..가족이여도 어느정도 수준까지에 고민만 말하고, 속 시원하게 제 고민을 못말해요. 그게 익명이라고 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라도 말해주시는 마카님은 참 다행이고, 대단한거에요!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힘든얘기를 하면 지쳐할수있죠. 그러니 여기에 얘기해요! 아무런 편견없이 저랑 마카님들이 들어줄게요. 80%이상이 아니라 100%로 까지도 들어드릴게요! 가면쓰고 살면 힘들잖아요.. 그니까 조금만이라도 여기서 가면 벗게 도와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