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어디에 털어놓을 수 없어 답답해 여기에 끄적입니다.. 그저..토닥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기식으로 적은거라 말투 양해부탁드립니다.
고등학생 시절엔, 책상 하나에서 평생 일하는게 싫다고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한다고 큰 꿈을 가지고 미대에 갔다.
대학생 시절엔, 수입에 대한 불안감에 직장인 길을 선택했고, 박봉이어도 나를 써주는 곳이 있다면 정말 열심히 일하*** 했다. 그리고 들어간다면 쭉 길게 일하는 직장인이 되어야지 맘먹었다.
뭐가 그리 급했을까. 졸업 하기전 취업을 했다. 디자인을 하지만 굉장히 보수적이었고, 말 한마디 행동 한마디 눈치보며 일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업무를 시켜도 군말없이 했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과의 트러블이 근 1년간 지속됐다. 내가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결국 마음에 병이 생겨버렸다. 그러니 몸도 약해져 쓰러져버렸다. 퇴사를 했다. 내 인생 계획엔 없던 일이었다.
다시 새로운 직업을 준비했고 다시 막내부터, 계약직부터 시작했다. 버틴 결과 정규직이 되며 새로운 직무를 맡았다.
이제는 걱정할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직무가 너무 맞지 않았다. 정말..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이렇게 달려왔는데 맞지않다니.. 내가 부족한건가 나약한건가 혼돈스러웠다.긴 상담끝에 감사하게도 직무는 변경 되었다...그러나 내 정신은 너무나 지쳐버렸다.
어찌보면 시작인 단계인데, 지쳐버렸다.
불안에 사로잡혀있고, 눈치를 보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럼에도 기회를 붙잡고 열심히 해야하는 걸 안다.
나...잘 할 수 있을까?
맨 처음 꿈이 있던 어렸던 나에게 당당한 미래의 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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