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그냥 생각나서 적어보는 이야기
지난주 금요일에 거래처와 관련된 전화를 받고
팀장님께 보고드렸다
알고보니 실장님과 팀장님사이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내가 처리를 안한 일이 있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실장님이 잘못말하고 나와 팀장님이 이해한게 맞는것 같은데 자꾸 실장님은 자기잘못이 아니라고 한다
근데 그 사이에서 실장님이 날 지칭하는 언어가 마음에 들지않았다
얘, 쟤, 걔....
입사한지 1년이 넘었고
비록 명함은없지만 본인이 버젓이 직급도 달아줬으면서
조용한 사무실에서 꼭 저렇게 다 들으라는 듯이 말해야하고 열심히 일해봤자 인정도 안해주는데 왜 열심히 일해야할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기분이 많이 우울했다
집에와서 부모님한테 말도했지만 기분 상한건
내가 심적으로 의지하던 사람들이 올려준 동영상들로 치유하면서 펑펑 울었다
아직 계약기간은 1년이 남아서 그 기간동안 버텨야하는데
직장에서 제일 친했고 의지하던 동료는 7월부로 퇴사했고 그나마 의지했던 다른직원도 이번달에 퇴사를 말할것같다
직급이 부여되어도 여전히 아랫사람을 챙기고 윗 사람 사이에서 조율하는 일은 적응이 되지않는다
그리고 출근하는것과 가서 퇴근까지 일하는시간들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고 일에 대한 의욕도 떨어져만 간다.
나도 퇴사를 말할수있는 그 기간동안 바라보며 살고있다
누가 시간을 돌려줬으면 좋겠다
퇴사해서 지친 마음과 신체를 회복하고싶다
그리고 맨날 일어나지않은 미래의 일로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받는 나의 성격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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