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엔젤님 안녕하세요? 30살 남자입니다, 며칠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여자친구랑 올초에 소개로 만나서 만난지 10일만에 사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연상인 여자친구의 야무지고 똑부러진 모습이 매력으로 느껴졌고 여자친구는 저의 자상하고 잘맞춰주는 모습이 좋아서 서로 참 잘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친구는 우유부단하고 모든지 일을 똑부러지게 하지못하는 저때문에 답답해하기 시작했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여자친구때문에 저는 속으로 힘들어하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거의 주말마다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화해하고를 반복했어요, 사실 여자친구가 카페를 운영중인데 일적으로 워낙 완벽주의여서 알바생들이 있어도 믿고 맡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200일넘게 만나면서 정말 유일하게 쉬었던날이 올해초 설날과 얼마전 추석 딱 이틀이었고 그외에 매주 주말이나 휴일 모두 여자친구나 저나 카페일을 했어요. 저도 평일에는 퇴근하고 바로 일을 도와주고 주말이나 휴일 빠짐없이 일을 도와주었는데 주말 점심타임에는 항상 여자친구와 저 둘이서만 일을했고 이때가 매주 고비였어요. 워낙 바쁜타임이기도하고 또 제가 성격상 느긋하고 행동이 빠르지않기 때문에 이때 실수가 잦고 그때마다 여자친구가 짜증을 많이 냈어요. 제 입장에서는 나도 도와주겠다고 같이 고생하고있는데 짜증내고 안좋은소리를 들으니 서운해서 같이 짜증을내고 손님응대도 친절하게 안하게되었고 이거때문에 매주 싸웠고 그때마다 일적으로도 너무 지쳐있는데 사랑싸움까지하니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정말 서로 싸우는것도 지쳤고 마지막으로 제가 고치고 바뀌겠다고했는데 또다시 제가 일하다가 여자친구 짜증을 받아주지못하고 같이 짜증내버리면서 헤어지기로 했어요. 이번엔 여자친구가 확고하고 연락도 모두 차단한 상태에요. 그런데 지금 여자친구가 너무 걱정되고 그리워요. 사실 여자친구가 몇년전 아***가 돌아가시고 다른가족들과 사이가 좋지않아서 저한테 많이 의지하고 저만믿고 힘든상황을 버티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일년넘게 제대로 쉬지못하고 일하느라 몸도 많이 안 좋아요. 혼자 아파하면서 나쁜마음까지 먹을지도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에요. 도저히 여자친구 혼자 내버려둘수 없는데 제가 정말 바뀌고 고칠수있는 방법을 찾기전에 여자친구에게 다시 돌*** 못하겠어요. 여자친구가 너무 힘든상황인거 알아서 무조건 내가 참고 다 받아줘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막상 일하면서 나도 몸이 지치고 스트레스받다보니깐 나도 모르게 여자친구 짜증을 받아주지못하고 받아치는데 정말 이걸 고칠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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