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사정상 억지로 싫어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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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kzkdktl
·7년 전
여러분도 사정상 억지로 싫어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했던 적 있냐요? 제가 지금 2년째 친구인 애가 있는데 2학년땐 분명 한없이 재밌고 좋은 친구였는데 3학년 되니까 너무 예민하게 굴고 진짜 힘들어요. 더 자세한건 혹시 모르니까 말 못하겠지만 진짜 너무 힘드네요. 근데 더 짜증나고 힘든건 걔는 절 정말 친구라고 생각했던건지 (2학년 말에 크게 싸운적 있었는데 제가 피곤한거 싫어해서 그냥 먼저 사과하고 잘 끝났거든요) 그때 싸웠을때 제가 대놓고 너랑 안맞는거 자주 느낀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저한테 니가 저번에 이거 같이 하자고 하지 않았냐 어떻게 까먹을 수가있냐 하면서 저만 나쁜애로 만들더군요. 웃긴건, 저렇게 사소한거에 예민하게 구는 애가 저랑 약속한거 까먹어서 깨버린적도 있었고요, 약속 시간에 20분~30분 늦는거 이제 일상이예요. 근데 전 싸움이나 갈등 같은거 피곤해서 그냥 아무말 없이 받아주고 이해해줬거든요. 얘도 익숙해진건지 뻔뻔하게 그냥 아무말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요. 전에 싸울땐 저더러 넌 나와의 관계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거 같다고 별 난리를 다 치더니 전 얘가 하는 행동이랑 말이 괴리감이 느껴져서 너무 우습고 화나요. 여러분도 이런적 있으신가요. 어차피 해결 될 문제도 아니니 저와 같은 처지였던 분들 얘기 들으면서 위로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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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7년 전
나랑 맞지않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선으로 지내시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이들어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않고 이미 서로가 우린 안맞아. 라고 생각하신 이후이므로 더 쉽게 안맞다고 느끼고 스트레스로 느껴지실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에 그친구를 아무리 친하게 지내더라도 기대같은건 다 내려놓으시고 정말 형식적으로만 지내시도록 하는것이 지금으론 가장 좋으실것같습니다. 왜냐면 나와 좋아야 친구지 곁에 있다고해서 다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이제 너무 얽매이시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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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nga
· 7년 전
있었죠 대학친구였고 지금은 절교했어요 자주지각하는건 안고쳐져요 본인도자각못해서 자주늦는거예요 쓰니님도 본인이참고넘어가는게좋은거다 한두번한게 일상처럼자리잡은관계가 회의감드는거아닌가요 관계는잘안바껴요 상대방자각이없음 고치는건불가이고요 친구분을 이해해주시던가 멀어지시던가 해야 내정신이 건강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