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고 저의 부모님께는 인사드리기 전이지만 남자친구 어머니는 자주 뵙고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삼남매중 장남이며 엄청난 효자이고 두 동생은 결혼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와 어머님은 같이 살고 있고 다리가 불편해 하시는 일 없고 아들이 주는 용돈으로 생활하십니다
전에 남자친구 말로는 결혼하게 되면 세주고 있던 집으로 어머니가 나가실 것 같다고 했는데 지금은 말이 다르네요
어머니 모시고 사는것, 어머니가 나가신다고 하시면 분가하는것, 어머니는 지금 집에 남고 저와 남자친구가 살집을 따로 구하는것
처음부터 모시고 사는것은 불편할 것 같다고, 하지만 자주 찾아뵙고 정말 잘 할 자신 있고다 얘기했는데 위에 언급한 본인 생각만 확고하네요
이런식으로 어정쩡 합가해 산다면 고부갈등,없어지는 신혼생활ㅜㅜ 어머니만 생각하는 효자남편.. 상상했던게 현실이 될까 무서워요
그리고 남자친구 카드로 달에 80만원 정도 사용하고 계시는데 어머니와 따로 살게되면 이것보다 생활비를 더 드려야 한다면서 지출에 대해서도 얘기하더라구요
휴대폰비며 보험료도 남자친구가 부담하는 중입니다
시어머니만 그렇게 지원해드리면 서운할 것 같으니 우리 부모님도 조금이라도 챙겨드리자고 했더니 저의 아빠는 소득이 있어서 생각 못했다고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 본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 소득이 매월 고정적인게 아니라서 양쪽 모두 챙기는것은 빠듯하지만 괜히 시어머니쪽으로만 치우쳐지는게 벌써 서운해요
보통 부모님 용돈겸 생활비 매달 얼마씩 드리나요?
그저 사람이 좋아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결혼계획은 하는중이지만 정말 결혼은 현실이란걸 깨닫고 있어요
분가문제,부모님용돈,언급은 안했지만 똘똘뭉쳐있는시댁식구들.. 자꾸 따지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중 저와 같은 고민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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