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또 누군갈 좋아했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다. 그렇게 바라만 보다 끝내야 된다. 짝사랑 이야기가 하나 또 막을 내렸다.
그리고 오늘은 내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커밍아웃을 햇다. 반응이 평소와 달랐다. 하긴 나도 나를 이해하는데 1년이 넘게 걸렸으니... 나는 도대체 무엇일까. 소원이 있다면 큰거 바라지 않았다. 평범한 연애, 평범한 남편, 평범한 가정... 딸하나 아들하나.. 하지만 나는 남자이고 평범한 생은 못 보낼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며 나의 존재를 숨기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도 지겹다. 그만하고 싶으면서 그래도 살면 좋은 날이 오겠지를 반복하며 이젠.. 나자신이 내가 아닌 내가 만들어져서 우울함을 숨기며 아침엔 긍정적인척, 밤마단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휴
.. 생각이 너무 많아 그냥 끄적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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