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하고 복학후 이번년도 2년제대학 졸업후 첫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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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y0607
·7년 전
군 제대하고 복학후 이번년도 2년제대학 졸업후 첫 중소기업 디자인 회사생활 4개월차 되갑니다. 저도 진짜 성격좋고 시끄럽고 말 잘하고 쾌활한 성격인데 입사후 크게 달라졌습니다. 4개월차 됐는데도 친한 사람도 없고 팀장과 아직도 친하지않아 소통이 없습니다. 그저 시킨일만 오더 받고기존에 계시던 선배님하고만 웃으면서 살갑게 하시고 저에겐 웃음도 주지않으시고 무뚝뚝 하십니다. 아무리 다가가려도 해도 톡은 ㅇㅇ 단답.. 식사맛있게 하셨냐 하면 대답없으시고...내가 작게말해서 못들으셨나? 할정도로 대꾸 안하시는건지 내 자신이 맘에안드시나 생각이 듭니다. 일하는데도 고민입니다. 제가 선택한 전공인데 우물쭈물 하며 일 처리 속도가 느리며 4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못하니 짤리는거 아닌가 싶어 불안합니다. 지금 디자인 일을 하면 즐겁지도 않고 하루하루 시간 허무하게 쓰는거 같고 디자인도 예쁘게 못해 속상합니다.다행히 인턴기간은 끝났 지만 제가 여기에 계속 남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제가 답답하단 소릴 듣고 분발하려해도 잘 안되고 설명을 들었는데 이해가 가질않고...그러다 제가 답답하다고 샤우팅과 깊은 한숨 소릴 듣고...지금이라도 퇴사하고 다른길을 갈까 1년만 딱! 참고 견딜까 회사에서 누가 하나하나 잘 가르쳐주거나 조언해주는 사람도 없는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진짜 몰라서 실수한건데 변명하면 핑계라고할까 쉽게 말 못하고 전 늘 기죽은듯이 다니는거 같습니다. 야근 수당없이 계속 야근에 계속일해도 실력은 늘지않고 마치 우물안 개구리가 된듯 답답하고 힘드네요.. 동창들은 나같음 출근길 멀고 잘챙겨주지도 않은 회사 진작에 관뒀다하지만 결정은 쉽지가 않고 부모님도 오래 다녔으면 하는 바람이시고맘같아선 퇴사하고 다른 직업을 갖고싶지만 어딜가든 힘들다는 사회의 현실 그리고 어떤거에 재능도 갖추지 못한 처량한 제 자신...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처음으로 앱을통해 말하게 되네요 제가 너무 주책맞게 길게써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꼭한번 읽어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신분들 정말감사합니다. 저도 조금은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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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cw3078
· 7년 전
아...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ㅜㅜ 저도 스타트업에서 인턴 비슷한거 이제 한달차에요 저도 평소에는 친구도 많고 금방 친해지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회사에서는 말도 못하고 실수만 계속하고 늘 기죽어서 다녀요... 난 원래 이런 사람인가, 내가 알던 평소의 내 모습은 그냥 운이 좋았던 건가 하고 혼란이 올 때도 있어요 당장 돈은 필요해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매일 저녁 출근할 생각만 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얼마나 힘들고 지치실지 저도 알아요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작성자님은 님의 세계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응원할게요 같이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