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불안해지기 시작해요. 아이들은 이제 제자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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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문득 불안해지기 시작해요. 아이들은 이제 제자리를 찾아갔어요. 어쩌면 외로웠을지도 몰라요. 혼자는 싫다는 마음에 착한 아이가 되어서 아무도 ***지 않는 희생을 했더니 결국 모두들 깔보는 사람이 되어있어요. 당신도 내가 멍청하고 한심해 보이겠죠? 다른 아이에게는 조심스러웠을 말과 행동이 아무 가림막 없이 내게 다가왔을 때의 아픔을 아시나요. 그냥, 얘는 착하잖아의 뜻을 알기는 하시나요. 결국 내가 ***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하는 그아이가 원망스럽고, 그저 고통이고, 내가 짜증나고 ***같아요. 내 의사를 당당히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난 언제쯤 자기혐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더이상 친구가 내 옆에 없을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싶지 않아요. 감정을 꾸역꾸역 참아서 누르다보면 결국 모든걸 토해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자기주장도 못하는 내가, 언제나 휘둘리기만 하는 내가 언제쯤 편해질 수 있을까요. 언제쯤 벗어날수있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아무도 만날수 없고 만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그럴려면, 죽는 방법 밖에는 없을까요. 다치는 것도 무서워 벌벌 떠는 내가 죽을 수 있을까요. 자퇴하고 싶다면 무슨일이 있는지 부터 설명해야겠죠? 결국 아무일 아니네. 라는 미지근한 정답으로 나는 정말 죽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어요.내 글을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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