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입니다.. 두서없이 긴 내용이지만 읽어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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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ollin
·7년 전
고3 학생입니다.. 두서없이 긴 내용이지만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중딩때부터 그냥 평점하게 학원 다니고 적당히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로 중위권 정도만 하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빠의 권유로 구에서 이름 좀 있는 자사고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것도 기회균등으로 들어간거라 사실상 성적 없이 자동 합격된거구요.. 어쨋든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이 고등학교에 왔는데요. 여기 오니까 대부분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저는 중학교때처럼 했습니다.. 당연히 성적은 안 나왔죠. 특히 영어를 저희 학교 애들이 잘하더군요. 영어는 6등급 나오고.. 다른 과목도 제가 받아*** 못한 점수만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제 학교생활이 꼬인걸까요. 그 후로는 공부에 손을 많이 놨습니다. 수업시간에 자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게다가 남고라 소심한 성격인 저는 다른 학교 애들이랑 연애니 뭐니 하는건 일절 하지도 못했구요. 그렇게 그냥 놀다가 고3이 돠었습니다. 개학하고 6평까진 정말 고등학교 들어와서 가장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학교에서 12시까지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6평을 조지고 포기했죠 아 공부해도 안되는 구나.. 난 이제 무얼 해야하지.. 라고.. 그렇게 10월이 되었네요.. 수능은 두달도 채 안 남았고.. 딱히 잘하는 과목이 있지도 않고.. 모의고사는 4-5등급대.. 학교에선 자사고라 거의다 수시쓰고 놀고있고..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건 무얼까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아니면 그냥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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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bu
· 7년 전
적성 지원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