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인녕하세요, 저는 14살 1학년 여중생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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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ㅡ 인녕하세요, 저는 14살 1학년 여중생이에요. 이번에 첫 시험을 쳤는데 제가 1학기 때는 학원도 조금 다니고 해서 잘했거든요. 근데 학원 다니면서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도저히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학원 끊고 구업만 열심히 들었는데, 요새 시험 시즌이라 스트레스 만땅이어서 안 그래도 심했던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더 심해져 버렸어요. 그래서 수학을 말아 먹었어요... 서술형을 다 날리고 선다형도 몇 개 틀려ㅆ어요. 서술형이 점수가 크고 선다형도 몇 개 틀려 버리니 점수가 말이 아니에요... 50점 조금 안 되게 나올 것 같은데 1학기 땐 되게 잘하고 그랬눈데 이번에 이렇게 돼서 이제 수학 선생님을 어떻게 볼지 너무 막막해요... 다른 건 잘 봐도 수학이 평균 훅 깎아 버리니까 그것도 고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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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won124
· 7년 전
속상하겟네요ㅠㅠ 참 대한민국이 살기 참 힘들어요 왜냐면 주위에서 하도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니까 세뇌가 되는거에요. 실업 심각하다, 공부안하명 인생 망한다......엄청 많죠? 근데 사실 그렇지도 않아요. 다 잘 살아요. 너무 걱정 말아요. 제 말 믿어요. 그리고 제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면 저도 한참 기분이 안좋을때 문제는 하나도 없는데 아님 문제는 1인데 그 작은 문제를 제 머릿속으로 100도 넘게 막 저 멀리까지 생각해서 1인 문제를 100으로 만들어버렷어요. 그러니까 학교에서 애들과 말 좀 안해서 우울햇어요. 우울할 수 잇어요 사람과 하루종일 말을 안하면 당연히 좀 우울하죠. 근데 잠깐 우울한걸 가지고 나 우울증인가 막~~생각하고, 왕따 경험 때문에 낯가리고 좀 그런걸 가지고 또 머릿속으로 막~~생각해 대인기피증이네ㅠㅠ 생각햇어요. 친구.. 친구의 지금 상태로도 너무 예쁘고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우울한걸 가지고 우울증이다 이렇게 이름 붙이지 말앗으면 좋겟어요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