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친구들 대하는게 어렵습니다 저는 25살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최근들어 친구들 대하는게 어렵습니다 저는 25살이구요 23살때 직장구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직장을 여태 4군데정도 옮겨다녔습니다 가는곳마다 안좋은일을 당해서 올해초에 하던거 그만두고 다 포기한심정으로 지냈습니다 할의욕도 안나고 가는곳마다 안좋은일,안좋은사람 만나니까 앞으로 나아가는게 겁부터 나고 감정컨***도 점점 안되서 그만둬버렸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사회성이 많이 떨어진편이기도 했지만 나이먹을수록 더 어렵고 정신적,체력적으로도 힘들어지다보니 점점 대인관계에 손을 놓고 직장도 그만둔채 그냥 아무것도안하고 집에만 박혀산 5개월정도 된것같아요 그동안에도 간간히 중고딩때 친구들 만나기도 했지만 제가 집에만있다보니 할얘기거리도 없고 분위기처지는 얘기밖에 없어서 듣는편인데 너무말안하면 애들이 서로 눈치보고 그 분위기가 싫고 저를 초라하게만들어요 친구들은 직장에서 있었던얘기하면 제가 직장에 있었던일이 자꾸 떠올라서 힘들더라구요.. 친구들도 저마다 힘든고민도 있을텐데 저혼자 우울터지는얘기하면 저만 이상한애될것같고 친구들이라도 앞에서 힘든내색 비추기싫어하다보니 애써 잘지내는척해보는데 그럴수록 비참하고 자존심상해요..그렇다보니 안만나고 피하고 연락도 띄엄띄엄해지니 친구들이 점점어색해요..저혼자 어색해하는거일수도 있지만 연락한통없는거보면 씁쓸하기도 하고 기분도 싱숭생승하고 한편으로 이렇게된거 번호바꾸고 잠적타버릴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결정장애온거마냥 안절부절입니다 어쩌면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552648
· 7년 전
부딪쳐야죠. 안좋은사람밖에 안만난다고요? 그럼 이제는 그 안좋은사람에대한 대처법을 스스로 조금은 깨우치지않았을까요? 직장을 많이 옮기셨다고요? 일단 취미든 뭐든 흥미가 가는것을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아주 사소한거라도 좋아요. 커피를 좋아하면 커피를 배우고, 꽃을좋아하면 꽃을 배우고 이것저것 다해보세요. 아직 젊잖아요? 앞으로 창창한데 뭐가 걱정이에요? 당신은 당신자체가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있는지 아시나요? 아니면 여행이라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멀리가지않아도 좋아요. 그저 1시간거리의 바다든 산이든 어디라도요. 당신은 생각을 정리해볼 필요가있는거같아요. 번호를 왜바꾸나요? 스스로 당당해지세요. 당신은 그친구들보다 앞서가고있어요. 하고싶은걸 찾기위해 방황하는중인데 뭐가 걱정이죠? 당신은 부디 믿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ufugu
· 7년 전
저는28살이되어서야 꿈을 가졌는데 안될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jdjdkdd
· 7년 전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잠깐 잠적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저도 친구들 만나면서 마음이 괴로웠어요. 저는 취업준비 중인데 친구들은 떳떳한 직업이 있거나 결혼을 해서 안정감있게 살고있거든요. 그래서 전 같이 취업준비하는 친구 빼고는 친구들과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그러니까 이제 친구랑 나를 비교하면서 자괴감 느끼는게 사라졌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오로지 취업준비에 몰두할수있게 된거 같아요. 평생을 이렇게 지낼것도 아니고 마카님 또래의 다른 사람들도 취업준비하는 사람 많으니깐 맘 고생하실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다 잘될거예요. 20대 중반이면 뭘할지 고민 해볼수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