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굉장히 당당한 사람이며 대인관계가 좋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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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내가 굉장히 당당한 사람이며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도 생각했던것 같다. 내 주변에는 나에게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어쩌다 나타난 한 친구가 해준 직설적인 조언들은 내가 성격을 고쳐나가는데 좋은 영향을 끼쳤기때문이었다. 1년동안 휴학을 했다가 돌아온 대학에서 휴학한 동안 많은 전화통화로 고민상담도 받고 오래 수다를 떨었던 친구들은 나를 어색해했고 점점 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기분탓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이젠 그게 아니라 피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였는지 알 수가 없었고 나는 '혼자서도 잘살아, 혼자있는 시간도 필요하지'라며 내 자신을 속이며 결국 외톨이가 되어갔다. 그래도 여전히 애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꾸역꾸역 생각해왔는데...그래서 열심히 연락도 해봤는데 이제서야 끝맺음이 왔다. 내가 불편하다고.. 마음이 너무 공허하고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쌓아온 관계들이 모두 이런 결말일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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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1 (리스너)
· 7년 전
이유라도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에 대한 오해가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도 오랫동안 친했던 친구랑 갑자기 멀어지고 그 친구가 절 피하고해서 영문도 모른채로 속앓이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 어쩌다 대화할 기회가 생겼고 서로 엄청나게 큰 오해때문에 그렇게 된거였더라구요. 그래서 그 오해하는 동안의 마음고생했던 기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어요. 대화라는 좋은 수단이 있는데 혼자 끙끙앓고 스트레스 받았으니까요! 마카님도 여태껏 잘지내오신걸 봐서는 절대 마카님이 성격이 이상하거나 하는건 아니니까 혼자 자책하지 마시고, 저희 한번 물어나보고 아파해요! 할수있어요 잘될거니까 넘 힘들어하지마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