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4년제 대학교를 나와 27살 이라는 조금 늦은 감이 있는 나이에 졸업을 하고 현재는 28살이 된 아무개 입니다.
(학교 다니며 주간 아르바이트는 거의 많이 하며 지냈습니다.)
(졸업이 좀 늦은 이유는 군대 및 복학시기로 인하여 휴학도 8개월 정도 하였습니다. 휴학기간에도 알바를 하며 용돈을 벌어 썻구요)
졸업 후 취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취업 실패로 인해 나 자신 이나 주변 사람들 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되나 봅니다..
그 후 생산직 이라는 직종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은 아니었지만 반 강제로 등떠밀려 들어가게 된 회사 2교대 생산직 입니다.
입사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2주? (맞나 아닌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정도 주간 일을 하고 현재 계속 야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28살 이니 27년 하고 반세월 동안 야간에 자고 주간에 활동한 저로서는 하루 아침에 패턴이 바뀌진 않더군요..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하고 잠들면 아무리 늦게깨봐야 오전 11시 입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방을 어둡게 하고 자도 한번 깬 잠은 그 후엔 잠도 오지 않더군요..
회사 자체 팀이 규칙적으로 2교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하루나 몇일 주간 나가다가 다음날 부터 다시 야간으로 바뀌기도 하고 그런 식 입니다. 제가 계속 야간으로 하여 이유를 물어보니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는 답변 뿐..
이렇게 생활패턴이 바뀌고 나니 전에 있지 않던 성격까지 나타나게 되며 쉽게 짜증내고 화내고 그렇습니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새 이런 성격으로 바뀌고 행동하고 있더군요..
그만두고 새로 일을 구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현실이 어렵기도 할 뿐더러... 주변의 시선이 너무 두렵습니다.. 또 그만두고 직업을 구할때 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걸릴진 모르지만...
일을 한다고 했을땐 나의 주변 분들이 잘했다 잘했다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제는.. 힘내라, 버티다 보면 된다, 남의 돈 버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 으후.. 고생했네, ... 등등 이런 말은 이젠 저에게 힘이 되지 않습니다..
회사에선 나쁜 말 하는 분들도 꽤 계셔서 조금 실수 하나에도 X발, ***X 등등 직접적으로 욕하시는 분들도 계시며,
야간에 조금 피로하고 지친 모습이 얼굴에 나타났나 봅니다.
그걸 보고 같이 일하던 분이 하시던 말씀 중 왈
"젊은 놈의 ***가 뭐가 힘들다고 쯧쯧, 우리땐.." 다 들리게 말씀 하시더군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님 그만두고 새로 다시 직장을 구해 도전해 보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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