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여자입니다
1년전, 동성에게 ***을 당했어요..
2017년 7월.
초등학생때 전학갔던
그 애가 저희 집에서 자고 갔던날 밤,
약점을 잡혔어요.
그 애가 제가 폰 두고 방에서 나갔을때
유튜브 기록에서 여성의 올바른 ***하는 법을 본게.
걔가 제 유튜브 기록을 찾아봤더라고요.
제 휴대폰에 찍힌 기록을 들이밀며
저한테 너 일주일에 *** 몇번하냐고 난 3번 한다고 너도 그러냐고 난 동생들한테 스트레스 받을때 한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전 응,응.. 만 반복했어요
섬뜩했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샤워할때 가슴 쳐다보며 너 가슴 크다는 말을 했어요 수치심이 느껴졌어요 무서웠어요 참았어요
다음날. 그 애가 자기 멋대로 다른 친구를 불렀어요
다른 친구가 저희집에 왔을때 그 애가 제 약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려했어요 다행히 그 친구는 얘기도 듣기전에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겨서 듣지는 않았지만
지금쯤이면 전학간 곳 주위에 퍼트렸겠죠
자기얘기도 아니니 막 말한 그때...
그리고 그 애가 갈때쯤, 전 누워있었어요
그 애는 제 옆에 눕더니..
손을 웃옷안으로 넣고 가슴을 만지고
머리를 넣더니 입에 넣었어요...
약점이 잡혀서, 무서워서..
거부할수 없었어요....
이후 동성애에 대해 극심한 두려움을 겪었어요
불안장애가 생긴것도
동성애
사회적약자
난 너무 무섭고 힘든데
근데 다들 그걸 이해하라고 강요만해요
내가 겪은 이 상처는 도무지 지워지지도 않는데
그렇게 상처는 깊어질때로 깊어져 곪아버렸는데
내가 겪은 일들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짓을 당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이유를 알려고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내가 손떨릴 정도로 두려우니 하는 이유를
우울증까지 걸릴정도로
걔가 제 유튜브 기록 본거. 거기서 시작된거잖아요. 그 뒤로 전 그냥 유튜브 기록 중지, 구글 검***록 중지 작은것들부터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지나칠정도로 두려워하고 매일밤 눈물 흘릴정도로 불안해하며 무서워했어요 내 정보가 남는걸.
점점 심해져 sns나 네이버, 다음 이런것들 정보는 싹 다 지우고 탈퇴는 기본이고 그 외에 예전에 가입했던거 정보남긴 건 기어코 다 찾아 들어가서 탈퇴***고 탈퇴버튼 없는건 고객센터에 문의도 하고 이메일도 직접보내고 하나하나 다 그렇게.
카톡 이름은 ㅇㅇ로 해놓고
페북활동했을때 친구들이 내 얼굴 올렸던거 지우게 하고 있는지 없는지 친구들 하나하나 다 찾아보며 확인하고 직접묻고 사람들이 너한테 관심없다 이상한 취급당하고
학교 사이트 학급 앨범에 제 이름종이, 얼굴 나온거 여러쌤한테 묻다가 담당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서 시스템에 대해 물어보고 언제삭제도는지 용량이 다 한계에 달해 지워지면 어느정도 걸릴지, 학교 망하면 사이트 없어지는지. 그리고 지워달라 부탁해서 기여코 지웠습니다
네이버에 학교이름 검색해서 내 개인정보나 얼굴 나왔는지 몇시간동안 반복해서 찾아봅니다.
생각나면 ***듯이 불안해하며 찾아보고.
학교에서 하는 설문조사 같은건 이제 개인정보 보유기간 묻고 그 사이트 설문조사 보유기간 들어가서 직접 확인하고 너무 그래서 시간 때우다 안하려다 쌤이 다했냐 물어서 결국 하기도 했죠
친구들한테 개인정보에 병적으로 집착한다 말하고 에이 하던 애들도 제가 쌤한테 설문할때 개인정보 보유기간 묻는거나 제 옆에서 별별거 직접 두눈으로 보면서 친구들은 너 안할줄 알았다고 하고 어떤애는 진짜 문제있는거 같다고. 상담받아보라고.
알고있었어요. 무엇보다 데 몸이, 제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거였죠. 상담해보래서 제 자신도 날이 갈수록 심해는게 확연히 느껴졌고 좋은 생각이다 하면서 상담실로 내려갔습니다.
상담실 가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이 개인정보 보유기간.
쌤은 당황하시고 5년이다 어물쩡 말하시길래 나는 세세한 것까지 하나하나 다 묻고 기록하는지, 기록한다니 어떤식으로 하는지, 쌤은 말해주시고
알고보니 내용들 다 기록되는 거더군요?
이런거 세세하게 꼬치꼬치 물은 학생은
제가 처음이었겠죠 선생님도 당황한 눈치셨고.
어린애들 상담하는데 누가 그런걸 묻겠냐. 딱 이거.
상담 생각해본다 하고 거기서 나와서 안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우기, 중학교 2학년에서 생각나는 정보들 다 지우고, 1학년때의 정보까지 꼬치꼬치 가입했던거 안좋은 머리로 기여이 기억해내서 지우고 탈퇴하고 쌤들한테 어떤거냐 묻고 학교이름 검색해서 사진들 살펴보고 페북에도 검색해서 확인하고
거기서 모자라 초등학교때의 정보로 내려가서.
위에 중학교 설명했던 그짓 다 반복 했습니다.
지금몇년이 지나 더 어려웠죠.
제 담임이였던 6학년, 5학션 선생님 번호나 카톡 친구들 통해 알아내서 연락해서 5학년때 쌤께는 유튜브 영상 지워달라해서 몇번의 전화끝네 비공개 만들고
6학년때 쌤에게 프로필에 올리신 초등학교때 사진 지워달라 했다 무례한 취급에 결국 거절당하고.
6학년때 쌤은 처음에는 내가 그렇게 싫으면 지워주겠다 했으면서, 추억이기에 간직하고 싶은거라고해서 나만보기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러니 그게 지우라는 말과 같지 않냐며, 내 카톡 프로필 들어와서 니한테 그렇게 관심없다고
내 프로필 들어와서 왜 너를 보겠냐고
처음엔 그렇게 싫으면 지워주겠다 했지만 결국 니가 이상하다 왕따라도 당하냐. 무례한 짓이다.
그리고 끝에는 자기 말 문제될거 알았는지 착한척.
좋은 쌤인척. 이나라는 초상권에 너무 약하죠? 그 방에서는 나왔지만 캡처본은 아직도 제 휴대폰에 저장되있고요.
네이버에 중학교, 초등학교 이름 검색해서 내 얼굴 나온 사진있나 몇시간이나 투자해서 병적으로 집착하고 이젠 동생 정보에까지 민감해지고 정보 지우게하고 탈퇴***고 이걸 반복하고 병적으로 집착하고
주위에서는 절 이상한 애 취급했어요
너무 과민반응한다고, 어떤쌤은
연예인 될것도 아니고 왜그러냐고.
다들 별거 아니라고. 진짜 왜 그러냐고. 이상하다고.
제가 죽고도 남아있을 정보가 너무 두렵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더 이상해질뿐이였어요.
애초에 그런말을 내게 던질때조차
궁금해하질 않았겠었죠.
겉으로 판단하고 이상한 취급한거고.
제 불안증세, 개인정보에 대한
병적인 집착은 갈수록 심해졌어요. 진행중이죠.
사진이란게 잘 없는 시절, 정보가 잘 안남던 옜날에 태어났다면 전생이란게 있다면 온갖 생각을 만들고.
어짜피 태어날때부터 죽을껀데 왜 살아가는거지.
이렇게 정보 남기면서 살***꺼 왜 살아가는건지.
왜 태어나서 정보를 남겼는지.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에 이르르고
그 와중에
죽을꺼면 시한부 선거 받고 다른것들 정***우고 탈퇴할 조그마한 시간은 남아 있다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써도 써도 제 머릿속에 생각나는게 아직 많아요
내가 겪은 일들, 내가 집착하며 했던 일들이 계속 생각나요
가면 갈수록 많은 생각이 나는데
난 이렇게 만든 원인이 죽도록 싫고 두려운데
내 삶을 이따위로 만들고 잘살고 있는 그 ***
강박증? 이게 뭐야 그*** 때문에 나는
왜 이렇게 괴로워해야해
얼굴보면 두려워하겠지
이미 날 ***한걸 경험담처럼 말하고 다녔을텐데
난 무서워 싫어 두려워 싫어
왜 나에게만 강요해
나를 이해하려 조차 안하고 당신들은
그걸 이해하라 강요하면 안돼는거잖아
다 그런거 아닌거, 걔가 이상한거
나도 알아요
근데 무서운걸, 두려운걸
나도 어쩔수 없는거잖아 어떡해요
***당하고 이성을 무서워한다든가
트라우마를 겪는다던가 많잖아요
근데 그게 동성에게 당했단 이유로 무마되는건가요
그들이 사회적약자이기 때문인걸까요
내가 잘못한걸까요 내가 잘못한게 되는걸까요
그 후로 몇천번이고 생각나고 날 괴롭히고 눈물흘리게 만들고 그때 거부못한 내잘못인가 오만가지 생각이 스치고
끝내 내가 너무 더러워서.
자살까지 생각했어요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었어요
내게 있었던 일을
친구들과도 연관되있고 어른들도 잘아는
그 애에 대해 전 털어놓을수 없었어요
내가 너무 더러워요
난 이미 더렵혀질대로 더럽혀졌어요
나는 너무 힘들어요
너무 괴로워서 미칠것같아요
너무 불안해서 미칠것같아요
아픈기억을 울면서까지 다시한번 되내이며
마지막 희망과 같은 글을써요
누군라도 좋으니 제발 내 얘기에 귀 귀울여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면, 날 알아주면 안될까요
나 너무 힘든데.
누가 나 좀 어떻게해줘요
내가 너무 더러워요
불안해서 미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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