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너는 알잖아 그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리고 말했잖아 나는 너가 이러지 않아도 충분히 힘들다고
너는 내가 일상생활 중에도 자주 죽고싶다고 죽어버리는게 낫다고 그래서 넌 또 그러려니 하고 넘기겠지. 근데 나 요즘엔 진짜 심각해. 넌 눈빛부터 달라지더라 완전 다른 사람처럼 굉장히 무서웠어. 내가 분명히 얘기했잖아. 제발 부탁이니까 내 위로 올라오지 말라고 그리고 나는 하기 싫다고 저번에는 때리진 않았으니까 그냥 넘겼는데 말야 어제 생각하면 숨막히고 괴로워 내가 너에게 발버둥치며 살려달라고 했던 말은 붙잡아달란 의미였어 나 요즘 자살 계획이라고 해야하나 자해를 하고싶기도 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싶기도 하거든 너가 진짜 하면 죽고싶어지는 상태라 생각이 됬거든 아무리 내가 너 밑에서 빠져나갈려고 애써봤자 남자애여서 이길 순 없더라 나 이제 너 말 안믿어 이제 안할게라는 말, 잘못했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등등 근데 나도 참 답없는년인거 있지? 넌 굉장히 위험해보이지만 그만큼 편하게 기댈 수 있는거같아서 쉽게 내치질 못하겠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미성년자라 신고도 못하고 이런일가지고 신고를 하면 피해자가 보호받는게 아니라 피해자의 정보가 알려지잖아 낙인이 찍혀버리니까.. 그리고 그 곳에 있던 목격자도 증거도 없고 역시 ***처럼 그냥 넘기는게 낫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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