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빠는 학교에서 전교 1.2 등 나는 전교 5등안에 들까말까 상대적으로 봐서도 오빠네 학교가 더 인원수가 많은데도 항상 1등이다
엄마 지인분들은 오빠도 잘하는데 동생도 잘하겠지라고 엄마를 달랜다 나는 그 사람들한테 기대하라는 말도 달래주라는 부탁도 안했는데
오빠따라 다른 지역에 있는 비싼 학원도 다니지만 오히려 그게 더 부담감이 크다 학원가도 잠만 오고 몇년 전만해도 나 같이 힘든사람을 위해 위로가 되듣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꿈도 있었지만 부모님의 시선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공부 끝나면 새벽이 훌쩍 넘어있어 잠들기 바뻐 거의 포기한 것 같다 시험기간만 되면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 세상에 살기 싫다는 생각도 한다 얼마전 부모님이 엄청 크게 싸우셨다 음식물쓰레기를 엄마에게 떤지는 아빠를 보고 부모님이 싸우시는 이유는 다 나때문이거 같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하고 혼자 자살시도도 한다 그냥 나도 평범한 친구들처럼 평범한 학원다니고 평범한 집안에서 행복하게 가족끼리 살고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천번이 든다 위클래스 가서 상담도 받고싶지만 이런걸 먼저 선뜩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더 힘들다 부모님이 다시 한번더 크게 싸우면 오빠도 기숙사 들어가서 없고 난 어떡해야하지 나만 또 시험 망치면 그땐 진마 어떡해야하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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