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스물일곱 취업준비생입니다
퇴사 후 아르바이트와 봉사활동하며 진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 고민은 쉽게 좌절하게 되어서
부담감이 심하면 하루 이틀 핸드폰과 잠으로 보내는 거에요
(멈추거나 끊지 못하고 계속 핸드폰을 해요ㅜㅠ)
이 나태함과 게으름이 저만의 문제는 아닌 걸 알지만
저는 제 자신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기분의 편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실해지려고 스스로 마음 다잡는 편이에요
알코올 중독자이신 아***
그리고 아***로부터 저를 보호하지 못한 어머니
아*** 알코올 중독 증상은 서서히 줄었지만
현재 진행형이고 얼마전에도 술을 드셔서 어머니 방에 옷들을 또 뒤집어 놓으셨어요 현관문에 들어서니 골프가방이 신발장까지 나와있었어요 잠잠해지나 싶더니 그 버릇 어디 안가네요(아***를 향한 분노를 어디에다 풀고 싶습니다)
저는 네달 전에 집 근처로 나와 일단 독립을 했습니다
중학교부터 가정에서 멀어지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어머니가 잡았고(위험하다는 이유인지 곁에 저를 두고 싶어하세요)
제 진로 역시 어머니가 반대하신 중학교 그때 이후로 마음을 제대로 잡지 못했네요
이제는 방황하던 마음을 조금씩 잡아가고 있습니다
취업 후에는 바로 제대로 된 독립을 할 예정이에요
아***의 중독증상이 제 무기력함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자꾸 우울에 빠지는 것에서 벗어나려고 핼스를 시작했고 10년동안 조금씩 쪄왔던 살을 감량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10키로 감량했고 10키로 더 남았네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무기력한 과거가 저를 붙잡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기억이 자꾸 떠올라요 곧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저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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