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3번째 직장이에요.
첫번째는 그나마 나이가 얼추 맞는 선임이 계셔서 정말 인간관계 스트레스 없이 일했습니다. 두번째는 대표님과 저 둘만 일했는데, 대표님이 잘 해주시긴 했지만 직원으로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힘들었어요. 일도 엄청 많았기 때문에 이때 과로로 인한 우울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선 제 나이와 비슷한 분이 안 계세요. 다들 4~50대의 어른들이라 일하는데 엄청 긴장하고 눈치가 보이고 실수할때마다 자책을 심하게 하게 됩니다. 혼날때마다 자꾸 자기변명식의 말이 튀어나와서 이미 과장님 한 분에게는 안 좋은 이미지로 찍혔어요.
직장 나오기가 너무 불편하고 무섭습니다. 이제 3개월도 안 됐어요.
하지만 이전 직장들 경력도 다 반토막짜리들이라 이번 직장은 쉽게 그만둘 엄두가 안나네요. 출근스트레스가 항상 어마무시하게 다가와 아침이 힘듭니다.
다들 어떻게 직장생활 버티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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