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직장이에요. 첫번째는 그나마 나이가 얼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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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3번째 직장이에요. 첫번째는 그나마 나이가 얼추 맞는 선임이 계셔서 정말 인간관계 스트레스 없이 일했습니다. 두번째는 대표님과 저 둘만 일했는데, 대표님이 잘 해주시긴 했지만 직원으로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힘들었어요. 일도 엄청 많았기 때문에 이때 과로로 인한 우울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선 제 나이와 비슷한 분이 안 계세요. 다들 4~50대의 어른들이라 일하는데 엄청 긴장하고 눈치가 보이고 실수할때마다 자책을 심하게 하게 됩니다. 혼날때마다 자꾸 자기변명식의 말이 튀어나와서 이미 과장님 한 분에게는 안 좋은 이미지로 찍혔어요. 직장 나오기가 너무 불편하고 무섭습니다. 이제 3개월도 안 됐어요. 하지만 이전 직장들 경력도 다 반토막짜리들이라 이번 직장은 쉽게 그만둘 엄두가 안나네요. 출근스트레스가 항상 어마무시하게 다가와 아침이 힘듭니다. 다들 어떻게 직장생활 버티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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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8293
· 7년 전
저는 국장님과 저만 있는데 인턴 6개월만 계약 되있어서 버티는 심정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초짜에 일도 두곳을 해야해서 막막하네요 실수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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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rabbit
· 7년 전
직장에 ***가 꼭 한명 있는게 원칙이래요. 만약 없으면 본인이라고 하는 설문조사가 생각 나네요. 직장이 편하고 좋다? 글세요 그런 적성에 맞는사람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친절한 상사도 없고, 말 잘듣는 후배도 없고 위아래가 다 경쟁인거 같아요. 직장동료는 듣기좋은 말이고 라이벌이도 좋은 아이디어 내도 상사에게 강탈당하고 업무외적인 부탁까지 .. 야근수당 없는 야근 .. 능률적인 업무 관리도 없으며 청춘을 바쳐야 하는 구조 .. 가족회사는 개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