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모의 면접을 봤다. 선생님들은 내가 그 대학에 가고 싶은 게 맞냐고 했다. 가고 싶다가도 나한텐 맞지 않은 과인 것 같기도하다. 나에게 맞는 학과는 따로 잊지만 난 그 학과를 하나도 지원하지 않았다. 성적은 안 되는데 그나마 높은 대학은 가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과가 아니니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시간을 적게 들인 것도 아니었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난 좋은 대학에 가서 인정 받고 싶었다. 뿌듯함을 느끼며 자랑스러운 나로 살아가고 싶었다. 그러난 난 자존감이 낮으며 열등감과 원망에 사로 잡혀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지고 있다. 얼굴 표정을 보면 차가워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싫었다. 아***는 사람이 참 원망스럽다가도 내가 참 못났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누가 날 도와줬음 좋겠다. 내가 왜 이리 힘든지 같이 해결해줬음 좋겠다. 난 혼자 일어 설 힘이 없다.머릿속이 복잡하다. 울것만 같은데 울음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믾이 혼란스럽다. 아주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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