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좋은대학에 가지못하면 인생의 패배자,
루저가 되는것만 같아 극도로 두려워요.
저는 현재 전교10등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성적좋아서 부럽다부럽다하지만 사실 저는 지금 너무 힘들어요.
시험기간만 되면 꿈을 꾸는데 시험문제를 다 틀려서 오열하는 악몽을 수십번을 꾸는것같고요. (동일한 꿈. 일주일에도 몇번씩 꿔요) 계속 불안하다던지 자기전에 자살충동도 많이 들어요.
항상 공부하고 새벽에 잠들곤 하는데 며칠전부터는 너무 졸리더라구요. 그래서 잠이 안오는 음료같은걸 마셨는데, 새벽에 부작용 때문인지 심장박동이 너무 심해져서 오히려 공부를 제대로 못했어요. 그 날은 진짜 죽을것같이 심장박동이 심하게 뛰더라고요. 왠지 무서웠는데 ... 이렇게까지 살아야되나 싶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꿈도없이 이렇게 사는 제 삶이 너무 싫어져서요.
시험3일전에 갑자기 (학원) 선생님께 연락이 오더라구요. 요즘 제가 공부를 잘 안한다는 소문이 돈다고. 내가 그런 소문이 돌 정도로 공부를 안했나? 전혀 . 지금까지중에 이번 시험기간에 제일 열심히 했는데 왜 그런 소문이 선생님께 들어가지? 시험도 며칠안남은 상태에서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너무너무 불안해지고 가슴이 답답했어요. 얼마나 공부해야 어른들이 내가 열심히 했다고 인정해줄까. 결국 시험성적으로 증명해야겠다 다짐했는데. 오늘 제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에서 실수를 좀 해버렸어요. 제 경쟁친구들은 역시나 모두 잘봤는데 너무나 불안하고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슬프더라고요.
이러다가 내신이 떨어지면 명문대학은 멀어지고 그러면 난 이제 루저의 인생인가? 이런 불안때문에 지금 잠이 안옵니다. 물론 성적이 전부가 아닌걸 알아요. 좋은대학에 못간다고 인생망하는것도 아니란걸 아는데. 도대체 그 명문대라는게 뭔데 매일 이렇게 저는 스트레스를 받는걸까요 지금의 저는 너무 쓰레기같은 마인드가 머릿속에 박혀있어서 매일매일 불안하고 괴롭고 죽고싶고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낮에는 괜찮다가도 밤이되고 캄캄하고 어두워지면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앞으로 어떤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할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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