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나는 너가 너무 좋아서 너무나 보고싶어서
아주 큰 용기를 내서 너에게 고백을 했어
너가 내 고백을 받아줬을때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서 너에게 매일 아침 일어나서 짧은 편지를 쓰고
매일 밤 자기전 긴 편지를 쓰면서 미래에 너와 함께 하고싶은 일을 생각하는게
나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는 너의 사랑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너도 나를 사랑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표현, 나는 아주 작은 표현을 원했어
먼저 사랑한다고 말해주기를, 먼저 보고싶다고 말해주기를,
아플때 걱정해주기를, 짧더라도 편지의 답장을 해주기를,
너가 처음 연애해서 학교에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해서 이해 달라고 했을때
나는 너를 위해서 이해해 주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처절하게 외롭다고 느낄 줄
나는 몰랐어.
너의 작은 사랑이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졌어
나는 너에게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데 너가 부담을 느낄까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말할까봐 나는 항상 불안함과 간절함에 둘러 쌓여있는거 같아
친구들에게 걸릴까봐 눈치보면서 다니는 너의 모습이 나는 너무 미안해지는데
이게 맞는 걸까.
기숙사를 써서 항상 친구들과 붙어다녀서 연락이 안되는 너
친구들과 함께 해야해서 만나지 못하는 너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고 언젠가 표현을 해주겠다는 너
미래일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며 이야기를 끊어버리는 너
나는 사랑을 구걸하고있는 기분이야
조금이라도 서운한 감정을 보이면
당황하면서 사라지고 무뚝뚝해지는 너를 보면서도
아직도 너가 좋은 내가 ***같다
나를 위해 멀어질까 생각도 해봤지만
내 마음은 너에게 서운한 마음 만큼 보다 더 좋은 것 같다
힘들어 하면서도 말도 못하고 아무짓도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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