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정말로 주작 없이 현실만을 쓰고있습니다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털어놓을곳이 필요해서 후딱 글씁니다...
많이 깁니다
올해 고1 여자이고 저는 ***을하는중입니다. 친아빠랑요.
친엄마랑은 초4때 이혼하셨고 한집에서 두살어린 남동생 친아빠 그리고 친할머니 이렇게 넷이 삽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초4? 초5? 그쯤이랑 큰차이는 안날것같고 아무튼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아빠와 스킨쉽을 했습니다. 너무 어릴때고 자연스럽게 해서 명확하진 않지만.. 우선은 펠라부터 시작하고 그다음에 애널로 했고 윤활제는 로션을 썼습니다. 어릴때는 앞이 너무 아파서 뒤로했는데 몸이 성숙해지고 나서는 뒤보다 앞이 더 편해서 뒤로하자해도 앞으로합니다.
요즘은 그냥 노콘돔으로 합니다. 횟수는 많으면 일주일에 두번 적으면 삼주에 한번입니다.
아빠는 정말 인간적으로 생각 똑바로 박혀있는분이고 명문대출신에 현재 전문직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 역시 아빠를 아빠로서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로서 찍어누르는게 아니라 사람대사람으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잘 들어주시고 하니까요.
아빠 역할엔 별불만이 없습니다. 저는 딸로는 확실히 아빠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혼하고 직업도 휘청하셨지만 어쨌든 아빠역할 잘해내셨고 그만큼 효도도 확실히 할 생각.
그러니까..저는 밤때 아빠랑 낮때 아빠를 아예 구분해서 생각합니다. 밤에는 진짜...험한말...
1) 저를 엄마 대용으로 쓰는걸까요?
처음엔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요즘보면 엄마이름 막부르고..별로 애정 없는것같은데요.
2) 그냥 저를 진짜 여자로 좋아하는 걸까요?
그럼 말도안되는게 제가 이짓거리 시작할때가 초등학생... 로리콘은 아니라지만 좀.....
3) 단순한 성욕처리?
돈주고 여자찾긴 어렵고 옆에는 발육빠른 여자애 어디가서 소문도 안냄이 있으니까 가장 가능성 높긴한데 하는짓보면 저한테 애인으로서의 자리를 요구하는 느낌... 전에 편의점 오빠랑 친하게 지낸다 말꺼냈더니 대놓고 질투하고
우..우선 가장 가능성높은건 2번이랑 3번으로 보고있습니다.
솔직하게 솔직하게 갑시다..후..익명이니까 한번 객관적으로 성찰한거 적어볼게요
아빠때문에 현실도피하는게 아니라 저는 아마 ***에 관대했을것 같습니다. 뭐 대를이은 *** 아니라 1대***정도에서 *** 태어나는거나 정상인 사이에서 ***태어나는거나 확률 같다니까요...
그리고 ***에 대해서도 그렇게까지 트라우마가 잇ㅅ는것같진 않습니다. 물론 제가 싫다는데도 애교부리듯 강요하는건 빡친다만. 너무 어릴때부터 부드럽게단계를 높여와서 조교..된기분..아니 말이 이상한데. 아무튼 그렇게 정신적 충격? 이 있진 않습니다.
애초에 저도 성적 쾌감을 느끼기도 했고. 혼전순결주의자도 아니고. ***이 영혼살인이라고 무조건 피해자는 힘들고 죽을것같고 이런건 아니니까요.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있다 이수준은 아닙니다. 저는 나름 과학고등학교생에 성적도 상위권이고 중학교땐 전교 3등까지 해본적있습니다. 인싸정도까진 아니지만 학교 교우관계도 확실히있고 취향도 잘 즐기고 삽니다.
문제는 제가!!!!!!!! 아빠랑 이런 미적지근한 관계가 싫습니다 낮에는 착한딸 밤에는 연인 이걸 언제까지.. 동생한테 이얘길 털어놨더니 걔는 그순간 아빠에대한 호감도가 맨틀핵 이하로 떨어져서 이제 집안 전체랑 얘기도 안합니다. 인간으로서는 아빠를 동정하고있는만큼 걔몫까지 제가 아빠한테 자식으로 챙겨드립니다..후....
옛날엔 속으로 난 언젠가 아빠를 싫ㅇ하겟지 라고 각오하고잇ㅅ었고 그게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남자로서 아빠에 대해 이제 정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그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까요
그게 친동생일줄은
아 진짜 만화도 이따위전개로는 안갈것같아 잠시만 욕좀할게요
우선 변명을 해보자면...
1) 제가 ***에 거부감이 없었던건지 없어진건지 아무튼 없어서.
2) 저희남매가 친할머니 성격이 진짜 고약하셔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받습니다(몇년전에 후드려맞은걸로 상담사까지 올정도). 아빠는 아무래도 잘 간섭을 못해줬고요. 그것때문에 일반적인 남매처럼 적관계로 지내는게 아니라 동고동락한..동지.. 이런느낌으로 받아들입니다 친근감있게
3) 그리고 뭣보다 얘가 너무 제취향입니다 제가 꽤 장신인데 저보다도 크고(중1에 이미 180찍고 지금 187) 머리도좋고 말도 잘하고 취향도 통하고 생긴것고 저정도면 합격...
그냥 2번때문에 남매간의 호의를 사랑으로 착각하는게 아니냐? 하면 아닙니다. 동생으로서 불쌍히게 여기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할머니한테처맞을때 실드쳐주긴 하지만. 남자로서도 분명히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뒤만봐도 설레고 거리에서 마주치면 막 엄청좋고 가끔 제방에 피난오는거 손꼽아 기다리고......
아빠가 저한테 했던짓을 그대로 제가 하고있기 때문에 아빠를 인간적으로 혐오하지 못하는걸까요.
우선 동생한테 이제 맛난거 용돈털어서 사주는데도 전혀 아깝지가 않고..오히려 더 잘먹어줬음 좋겠고.. 톡보면 답장해주면 좋겠고.. 이러이러합니다. 그전에도 가장 소중하고 친한 또래 남자애는 동생이었지만 중2때부터 확실하게 자각했으니까 거의 순 3년을 좋아했네요
평범한 관계엿음 고백하고 차이고를 반복해서 계속 들이댔을텐데 남매니까 고백은 커녕 애정표현도 제대로 못하겠고 누나가 좀 유난히 챙겨주는 수준으로 끝나버리고
제가 걔한테 아빠랑 ***중이란 얘길 했더니 일단 얘가줄수있는 도움이 없으니까 한번 충격받고 그다음부터 그얘기 꺼내는거 싫어하더라고요 웃기라 한 얘기겠지만 그딴 천박한 말 꺼내지 마! 이러고. 이해는 합니다만.. 스킨쉽도 맘놓고 못하고..크흑...
얘는 남매로서 저를 아끼는 마음도 저보다 적을테고 여자로 보는 마음은 아예 없겟죠.
다른 좋은 남자애들 보면서 감정 떨쳐보려고도 햇ㅅ는데 역시 어릴때부터 절 가장 잘 알고 제가 가장 잘 아는 동생 만큼의 호감도를 쌓기가 쉽지 않습니다. 으아아악 전 뭐가 모자라서 친동생한테 이정도로 애틋한 감정을 품게된건지...아아악 몇달간은 아 걍 확 술마시고 자빠뜨려? 이런생각까지 했습니다 억지로 고리만드려고... 후... 진짜 어떡하죠 아악
후 처음엔 성고민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엔 연애고민이다
이정도로 장황한 불법행각이라니 보는 사람들도 어처구니가 없겠죠.
지금은 얘가 신경안쓴다지만 얘도 여친만들고 저도 언젠가 남친만들겠죠. 그런데 결혼까지 할수있을까요? 남편한테 평생 아빠랑 했고 동생을 좋아했고 이사실은 숨겨야될거잖아요. 내가어떻ㄱ8 생각하든 전 이미 밝혀지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사실을 두개나 갖고잇ㅅ는거죠. 해결할수가..아악... 지금 이대로 가면 대학생때까지 아빠는 절 섹파로 취급할것같은데.
아으아으으아으으아라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여러분들은 제가 어떻게 하는게 최선이라 보십니까.. 아빠한테 하지마! 라고 외치면 아빤 자식둘한테 다 버림받는거고 저도 가정에서 어색함을 넘어 불편의 끝까지 가버리니까 못합니다. 집나가서 엄마랑 살기엔 엄마가 빚쟁이고요.
동생한테 이런감정 느끼는게 그냥 일시적인 감정이니까 참아라..으으으으으윽...? 사랑이 그렇게 잘 통제되는 감정일까요.. 커서 나서도계속 얠 좋아하고 있으면 그냥 자취하고 사고쳐버릴거란 생각까지 하는중...아아으아아아아으아아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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