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위로자 #고마움 한 친구가 생겼다.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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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onkey1026
·7년 전
한 친구가 생겼다. 여기 마카에서 만난분이었다. 처음에 여기 왔을때 나는 모든 걸 다 놓고 싶은 기분이 강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남친과도 사이가 멀어져가고 있어 너무 힘들어했었다. 그때였다 몇주전 아마 내가 헛걸 보고 있었을때 그 사람이 와서 나에게 위로해주고 날 웃게 해주었다. 사람을 잘 믿지 마라 친구들이 나에게 신신당부해주던 말이었다. 그런데 그땐 아무생각도 안들었고 힘들었던 날 다시 웃게해준 분은 누굴까 궁금하기도 했다. 공개 챗방을 파서 그분과 대화를 했다. 알고보니 나보다 나이가 많았고 남자분이셨다. 그분은 너무 사람한테 정주지 말라고 하셨다 하지만 어떻해요 이미 만난 사람마다 정을 많이 주는데 이게 제 몫이겠죠 헤어짐이 있을땐 아프겠지만 그걸 견디라고 견디어보라고 준 선물이지 않을까라고 난 지금 생각한다 내가 힘들때마다 와서 자신한테 힘든일 털어놓으라고 하고 울고 싶을때 울어도 된다고 했다. 너무 고마웠다. 솔직히 내가 친구와 상담해주는걸 많이 해주긴 했으나 정작 내가 위로 받은건 거의 없었다. 그말을 해주는 사람도 오랜만이었기에 더욱더 기대게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하루 일과에 그분과 이야기 하는게 자리잡게 되었다. 항상 힘들때 마다 불쑥 찾아와서 힘든거 날아가게 해주고 심심할때마다 찾아와서 웃게해주는 분이 너무너무 지금 고맙다. 마음속 빈 공간을 고마운분이 채워주고 있었다. 근처에 살았으면 덕분에 힘들지 않다. 외롭지 않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다. 확실히 주위에 힘되는 사람이 있으니 하루 마무리가 너무 즐겁다. 행복하다. 그분에게 난 어떤 존재일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너무 고마워요. 나에게 힘이 되어줘서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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