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제가직장에서 말실수를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나, 생각을 많이 하는 날이면 과부하가 걸려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요.
A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때, A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B에 대해 이야기해서 논점을 흐립니다. 그러면 주위 공기가 싸해지거나 “그건 좀 아니지...“ 이럽니다.
그 당시에는 생각을 못했다가 시간이 몇분 지나고 나서야, 아..그렇게 말하면 안됐었는데 하며 자책해요.
제가 눈치가 없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생각을 안하고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건지.. 예전에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두통이 심하게 오는 바람에, 우울증 약을 먹는데 혹시 그 약때문에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말에 집중을 못하고 딴생각을 하거나, 말 뜻을 이해못해요...
그래서 회사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못내겠어요.
공감을 안해주는 건 아닌데, 제 의견을 이야기하면 분위기가 싸해지거나 제 의견은 아니라고 하니까 말해봤자 내 의견은 묵살될게 뻔해..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사람들 말하는 거 묵묵히 듣고 그냥 공감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막상 의견을 내라고 하는 자리, 또는 회의할때도 의견을 안냅니다.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의견 어짜피 안받아줄텐데.. 라는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들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더 좋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자꾸 피합니다.
저한테 문제가 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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