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삶이 빠듯하다.
결혼할 때 돈돈돈 거리지 않기로 약속하고.
수입은 최선을 다하겠다 서로 약속했다.
약속은 어기라고 하는것이란 말처럼 지켜지는건 별로없고
서로 책임회피에 자꾸 공허한 지출들만 티끌처럼 빠져나간다.
떠넘기기도 싫고... 난 왜 이것밖에 안되나 자책하기도 싫다.
그냥 현실 도피 하고싶을때마다 아이 얼굴을 들여다본다.
이렇게라도 내 발목에 다시 사슬을 채우고 계산기를 두드린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이젠 어디에도 숨어있는 돈이 남아있지 않다...
콩딱지만한 집에 아기를 가둬놓는다고 넓은집 넓은집 노래를 부르고 집을 산 그를 탓해봐도...
그 어디에도 우리는 이사갈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아이에게 너무도 미안하지만 아..... 이제부터가 진짜구나... 생각이 든다.
뭐라도 해야되는데.... 고민들이 온몸을 옥죄는 현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똑똑하게 살아야 내 아이가 무시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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