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다니고있는데요. 매일매일 봐야하는 친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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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대학교를 다니고있는데요. 매일매일 봐야하는 친구가 저랑 성향이 너무나 맞지 않습니다... 그 친구는 친구도 많고. 인스타그램도하고. 활동적이고 술과 담배를 즐기고... 반면 저는 밝은편이지만 내향적이고. 친구도 친한친구 세네명쯤이고. 잔잔하게 카페에서 이야기하고 산책하는거 좋아하는 편이고. 술도 거의안하고. 게임과 만화를 취미로 즐겨요. 근데 친구는 게임 만화 전혀 모르구요... 취미도 전혀 맞지 않고 성격도 전혀 달라요.... 그런데 졸업할때까지 계속 봐야해요... 술자리도 몇번 가져봤지만 영.. 제가 즐겁지는 않더라구요. 말도 별로 안하게되고. 평소에도 어색함이있어요. 공통관심사가 전혀 없다보니까.. 얼마전에 친구가 장난으루 나 보구시펏찌? 이러는데 속으로 보고싶지않다는 생각을 햇어요.. 겉으로는 물론 무미건조하게 그래.하고 말았지만 그 후에도 친구 반응이 이렇게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애들은 너가 첨이란 식으로 얘기하고.. 저도 물론 친한친구랑 있을때는 장난도 치고 엄청 활발한편인데 상대가 이친구니까 그렇게 반응하고싶지도않고. 그렇게 친하다고 느껴지지도않고.. 이럴 땐 그냥 지내야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저는 관심사랑 성격이 달라도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왔던 사람인데 막상 저와 정반대인 이친구를 만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상호교류와 깊은관계를 선호하는 저로써는 매일매일 이 친구를 봐야하는게 저에게 독이고 힘드네요... 여러분들은 이렇게 정 반대인 친구를 사귀어본적있나요? 그 친구를 매일봐야할땐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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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9
· 7년 전
흠... 저같으면 학과친구면 그냥 학과친구로써 학과관련된 얘기만 하고 아주 많이 어울리거나 하진 않을것 같아요 정말 베프는 나랑 잘 맞는 친구가 되고 그 친구랑 즐겁게 놀고 안맞는 친구랑 서로 친구와 지내는 방식도 전혀 다른데 괜히 서로 맞춰주면 서로 힘드니까 그냥저냥 서로 스트레스 받을만한건 피하면서 지낼것 같아요 그냥 친구에게 말씀하세요 나는 카페에서 이야기하고 산책하는걸 좋아하지만 술자리가 너무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술자리 나가기는 너무 힘들것 같다고요 만일 이렇게 말했는데도 반강제적으로 술자리 가라고 하는 친구라면 멀어지는게 나아요 마카님을 존중하지 않는거니까요 그렇게 그냥저냥 그 친구를 봐야할때만 보면서 그냥저냥 친한 친구로써 지내면 좋을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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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an (리스너)
· 7년 전
저도 마카님처럼 저랑 많이 다른 친구가 있어요. 마카님하고 비슷한 경우인데, 둘 다 서로 달라도 그러려니 해서 별 탈 없이 지내요. 둘 다 별다른 생각없이 다름을 인정하면 그렇게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마카님이 피해를 받고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다면 관계를 끊는 게 좋겠지만 그냥저냥 지내도 상관없다면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지내는 게 편할 거예요. 마카님이 그 친구분을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듯이 그 친구분도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별 생각없거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