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여자입니다 저는 사실 1학년과 2학년 내신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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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swell
·7년 전
고2 여자입니다 저는 사실 1학년과 2학년 내신을 꽤 잘봤어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기대도 컸구요...제가 막 과학고갈꺼라그러고 의사된다고 그랬거든요... 지금 저는 이과지만 다른 진로를 정해서 나름생각하고 있고요...그런데 이번 시험을 너무 못봤어요...물론 다른 누군가는 제 점수가 부럽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사실 치명적인 기분이 들정도로 이번에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성적이 전부가 아닌것을 아는데도 마인드컨***이 안되네요 사실 월요일까지 시험이라 아직 남았는데 도저히 손에 안잡혀요 ...나름 저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이 이렇게 저를 갑자기 감정적으로 불안하게 만들거라고는 생각못했어요 요즘엔 그냥 시험 찍고 자고 혹은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정해서 그쪽으로 노력하는 애들이 부러워요 가족들의 기대가 부담이 안되게 하려고 그동안은 사실 그냥 무시했어요 내가 하고싶은거하면 되겠지 이러면서 그런데 지금은 제 성적만 바라보시는데 이러고 있으니까 너무 죄송스럽네요 앞으로의 시험을 잘볼수있을지 자신감도 떨어지고 펜을 잡으면 막 콩닥콩닥 거리고 불안합니다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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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tmdl2124
· 7년 전
누구나 다 그래요. 자신과 싸우는 길은 험합니다. 그걸 견디고 이겨낸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지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아직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으니까. 고2라는 나이는 정말 미래가 밝은 나이입니다. 고3이 되서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공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본인이 가장 행복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높은 곳에 올라가야 비로소 멀리 볼 수 있는 법입니다. 본인을 너무 좁은 틀에 가두지 마세요. 힘내세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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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ngi (리스너)
· 7년 전
지금 뭐가 되고 싶다고 해서 그 직업을 뚝딱 했다면 그 직업이 평생 직업이 될까요? 그렇지는 않아요 :) 가던 길에서 방향을 바꾸던 분들이 오히려 훨씬 많답니다. 물론 일찍 시작하면 그 분야에 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더 좋겠죠? 하지만 늦게 시작한다고 해서 못할 것은 없어요. 더군다나 마카님은 아직 학생이시니까요! 심지어 대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 ㅎㅎ.. 제가 일찍 취업을 해서 20대 초반에 회사를 다녔었는데, 한 22살 정도인가.. 그 때 우스갯소리로 직장 상사분이 "너 나이 때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수능 다시 봐서 의대도 갈 수 있어" 라고 하셨던 적도 있어요~ 물론 제가 갑자기 공부해서 의대를 갈 수 있진 않겠지만.. ㅎㅎ 고등학생이면 정말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진로를 못 정해서 고민이라면 지금 하는 공부는 열심히 해두는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야 내가 언제든지 하고싶은게 생겼을 때 성적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테니까요 :) 너무 크게 고민하지마시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요 우리!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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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well (글쓴이)
· 7년 전
@dntmdl2124 감사합니다!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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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well (글쓴이)
· 7년 전
@jamongi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