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이혼남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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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이혼남에.. 그것까진 괜찮지만........ 아이가 3명......................... 있는 남자라면.... 어쩌죠.. 어쩐지 상처가 많아 보이고.. 마음을 닫고있어서 더 마음이 갔을뿐인데... 아............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서로 좋아하는데.... ***같이 저는..... 사실을 알고도 이사람이 좋은데.. 꿈이길...꿈이길... 아.... 제발 드라마 한장면이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좀 더 자세히 얘기를 하자면.. 사귀는 단계까지 오기가 쫌 어려웠다고 해야하나.. 친해질만하면 멀어지고..멀어지는 느낌.. 밝아보이지만 상처가 많은 느낌.. 제가 계속 어필하고 서로 마음을 알게되서 어렵게 사귀고 사귀기전에도 자기는 아직 용기가 나지않는다.. 자기는 큰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어요.. 나이가 있기에..(남자는 37살,저는 35살) 아이라고 생각안해본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그러네요..아이가 있다고... 전부인이 양육비 횡령에 애들 학대하고. 바람펴서 5번이나 버림받았었다고.. 해서..자기가 아이를 맡은거라고... 서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친구로 지내고.. 지금 저를 진정***기위해 연락 나중에 하겠다고.. 하..........밥이 안넘어갑니다.... 저는..어쩌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걸..바로 접을수 없잖아요.. 맙소사.......... 전 남자친구도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헤어져서 상처 아물기까지 오래걸렸는데..... 또 상처.........남자복이 없나봐요.....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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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suehhw
· 7년 전
속이고 만났다는 것부터 아웃인데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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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아마 처음부터 말하는게 쉬운건 아니였을겁니다. 근데 몇번 만나고 더 정들기전에 말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저는 제가 이혼을 겪었고 그 후에 아직 누굴 만난적은 없지만 처음부터 말하는게 쉽진 않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만약 서로 호감이 생겼다면 더 깊어지기전에 말을 꺼내야하는게 맞다고봅니다. 근데 애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되는 분이면.... 같은 여자 입장에서 말리고싶네요... 아무리 마음이 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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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1344
· 7년 전
저도 처음부터 이혼남이었어 라고 말했다면 사랑으로 감싸줄수 있겠지만 사귈때는 미혼인척 굴었으면서 알고보니 애들아***면.. 이건 신뢰의 측면에서 아웃.. 마음 굳게 먹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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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u22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 굉장히 심란하시겠어요...ㅠㅠ 결혼은 현실이니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다 되는 게 아니니까요... 아이들도 있다 하시니 그것도 생각해야하고, 결혼은 그런 모든 것들에 책임을 져야하니까 말예요.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안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감당할 수 있다면 계속 만나시는 거구요. 하지만 그 선택은 내가 한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남탓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신중히 잘 선택하시고, 자신의 선택을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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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JJ0000 맞아요..이사람도 그런것 같아요..정들었고..더 늦기전에 ..말한것 같아요.. 바로 간단하게 말할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고....ㅠㅠ 이해는해요..이혼이나 애가 있는게 나쁜것도 아니지만..3명은....ㅠㅠㅠㅠ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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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soso1344 처음부터 말하기 어려웠겠지만...이만남은 서로에게 상처겠죠..ㅠ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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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andu22 결혼을 생각하고 만났던것도 사실이지만.. 3명으 ㅣ 아이는........하...어떻게 해야할지...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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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xhsuehhw 아웃시켜버리고 싶은데..마음이 제말을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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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tmdl2124
· 7년 전
뭔가 글쓴이님 심정을 알거 같아요.. 좋아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죠.. 정말 사람 마음이란게 내 맘인데도 조절이 안돼서 고민이죠.. 그래도 세상은 냉정하기 때문에.. 미래 앞길을 위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을 거 같아요... 너무 받아들이기엔 치명적인 부분이 많아서.. 힘드시겠지만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해 보세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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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음....저도 감정이 앞서서 머리로 생각하지 못했던 적이 정망 많아요.. 그런데 나이가 잠점 더 들어가며 느끼는 것은.... 감정이 밥먹여주지 않습니다 ㅜㅜㅜㅜㅜ 정말 어려운 말이네요 꺼내기가..... 왜냐면 지금 마카님맘을 너무 잘 알것같아서예요... 전 셋은 아니지만 하나인 사람을 사랑했었고...정말 모든걸 다주고도 갖고싶을만큼 모든걸 다 포기해서라도 갖고싶은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하늘의 도움인지 그사람쪽에서 저에 대한 맘을 떨어뜨리기 시작했고. 당시에는 정말 죽을듯 아프고 잠도못자고 술만마시고싶고 많이 힘들었고 못할말 모진소리 다 하고 상처도 줬지만 지금은 혼자인데도 나름 잘 살고있어요.... 죽을듯 아프지않아요..잠도 잘자고 밥도 잘먹고 일도 잘하고 많이 웃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마카님께 드리는.이유는 헤어지기를 정말 백번천번 잘했다는 맘이 들어서예요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아이생각이 많이 나요. 내가 조금만 참으면 잊혀질 사람때문에 그당시에 사랑에 눈이멀어 결혼했다면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사랑과 달콤한 꿈은 어느 누구와도 다시끔 꿀수있는거지만. 그렇게 결정되어버리는 인생은 쉽게 고칠수가 없잖아요.. 저는 헤어지고 제가 그 사람의 아이까지도 포용할수있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깨달았거든요...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내 아이처럼 잘키우고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저는 아닙니다...아이가 있으면 전처와의 인연은 절대 끊길수 없다 생각하구요... 전처와의 인연이 끊기지않는것만큼 찝찝하고 기분나쁜것도 없을것같아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던. 마카님 본인을 잘 아시고 본인의 성향과 본인이 받아드릴수있는 기준을 정하시고. 사랑때문에 확연히 깨끗한 결정들을 내리는게 분명 어려울지라도 그래도 남은 수십년의 인생을 생각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리시길 버래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