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친구를 사겼습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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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친구를 사겼습니다. 이 2~3년 같이 지냈는데 뭔가 안맞아요. 좋아해볼려고 해도 찜찜함과 기분나쁨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니 잘 지내보려고 합니다만 잘 되지가 않네요. 최근에 싸웠는데 제 행동과 말투에 문제가 있다고 했어요. 성격도 고쳐야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대요. 그래서 고쳐보려고 했는데 제 노력이 안보인다고 해서 오히려 우울해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다른 친구를 사귈려고 해도 친구하고 싶은 애랑 서로 문제가 있는 듯하여 어찌할 수도 없었어요. 누구랑 대화를 해도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하고 누구랑 같이 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같은 반애들은 그냥 대화한 사이 아니면 그냥 같은 반애라는 관계가 되었어요. 다른 반에도 아는 애들이 있는데 그 친구가 있을 때는 눈을 마주치는 것도 이야기를 하는 것도 못해요. 절교를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이상하다고 하여 말로 꺼내지를 못해서 끙끙 참고만 있습니다. 그 친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비밀문자같은 것을 만들어서 이야기합니다. 저는 어떻게 봐도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으로밖에 안보여서 의문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과거에 크게 데인 적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수긍했습니다. SNS에도 올려진 적이 있다고 하여 뭐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이 안따라 줘서 힘들어요. 요즘 그 애랑 있으면 무섭고 불편합니다. 겉으로는 다른 사람들 눈을 신경쓰며 그 친구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해야 되고 속으로는 썩어가고 있으니 정신이 버티지를 못하겠습니다. 힘이 되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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