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파탄 #상대말고 내가 성격파탄 남자친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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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l0
·7년 전
내가 성격파탄 남자친구가 있어요. 온화하고 부드러운 편인데 남자친구도 자기가 하***하는건 고집이 좀 있어요. 저한테 자기 시간 희생해서 일주일에 5번은 보러왔고 애정표현도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제가 뭐가 문제인지 항상 짜증하고 화를 잘내요. 그러지말자고 다짐하고 노력해서 고치려해도 또 소리지르고 화낼때가 많아요. 남자친구는 이해해 주다가도 이제 1년 되어가는데 그 친구도 점점 저에게 심한말도 하는것 같아요. 저때문이겠거니 하지만 어쩌죠.. 제가 성격이 독립적이고 누가 저에게 이래라 관섭하는걸 싫어해서 인지 남자친구가 다정하고 저에게 헌신하는게 좋으면서도 저에게 손잡아달라고하고 저 다정하게해달라고 이런식의 작은 부탁들이 제 짜증을 일구어요. 제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친구들한테는 안그러는데 저도 이러는 제 자신이 미워요. 남자친구는 제가 심하게 화낼때마다 저를 나무라구요.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데도 감정조절이 안되네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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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Park
· 7년 전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건 미성숙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걸 인지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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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1
· 7년 전
혹시 엄마나 가족중에 그런 성격을 가진 분이 계시는지? 남친 대하는게 친구랑 다른걸 보면 심리적으로 생각하는 친밀도가 다른것 같네요. 남친을 좀 더 가족같이 편하게 여기니까 성격을 들어내는 거 아닙니까? 친구들끼리 있으면 선 지키며 감정 조절하잖아요. 가끔씩 거리를 두는 것도 서로에게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무뚝뚝한 성격이신지? 좋으면 좋다고 솔직히 표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남한테 피해주기 싫고 간섭 받기도 싫어하는게 독립적인 성향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반성향이 섞여서 그런 것 같은데요. 맘놓고 의지해보는 것도 성격 완화에 좋을 것 같네요. 혼자 끙끙 앓으면 보다시피 자기도 괴롭고 타인까지 피해가 갑니다. 님은 피해주는 걸 싫어할텐데 저렇게 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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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0 (글쓴이)
· 7년 전
@yeah1 와 진짜 감사드려요.. 제가 이말대로 남자친구에게 친구대하듯 한부분 조심스럽게 대했더니 정말로 쉽게 화나고 흥분되던게 조금 사라졌어요!! 혹시 좀더 자세히 말해주신다면 관계개선에 너무 큰 도움이 될거같아요!ㅠㅠ 제가 뭔가 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