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일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학선후배 사이였고, 저랑은 딱 10살 차이가 나네요.
직업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하다보니 사적인 부분도 꽤나 상성이 맞네요.
서로 동일업계에서 일하는지라 말도 잘 통합니다.
얘기가 길어지다보니 일본에서 유학 겸 정착을 하는게 어떻겠냐 하더군요.
일본에서 워홀 혹은 어학원+대학졸업을 하면 어떻겠냐고요.
사실 좋았어요. 자신의 삶의 터전에 부르는 것 같아서...
그런데 너무 무섭습니다. 일본어도 잘 못하고, 한번도 외국에 가본 적도 없어서요.
제일 큰 문제는 돈도 없어요. 저에게 투자하는 소비가 몇년동안 없을 정도로요.
그런데 훌쩍 떠나기가 부담스럽네요.
마음은 가면 안돼 라고 외치고 있지만... 기분이 묘하네요.
모든 걸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발목 잡힌게 많아서 더 그럴지도요.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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