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 2인 여학생인데요. 제가 작년에 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저는 지금 중 2인 여학생인데요. 제가 작년에 은따를 당했어요... 같은 초등학교에서 온 사람은 저 외 1명 뿐인데 아는 사이도 아니고요, 다른반 이였어서 말 붙이기도 그랬어요. 그래서 아는 사람 한명 없이 중학교에 왔는데 어떤 친구 한 명이랑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무리에 들어가게 됬어요. 그렇게 1학년 1학기를 보내고 2학기가 되었는데 어떤 애 한명이 저를 싫어하는 거예요. 저는 그 애한테 무슨 짓을 하지도 않았는데. 혹시, 제가 그 애한테 은연중에 뭘 잘못한 것일까 해서 대화를 하려고 해도 그 애는 저를 피했어요. 그런데 점점 제가 무리의 아이들과 멀어지는게 느껴지고 있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7명 홀수 였는데 급식실에서 일부로 멀쩡한 12인용 식탁을 두고 저만 남긴체 6인용 식탁에 앉는다던가, 앞담을 깐다던가. 그런식으로 따를 당했어요. 하지만 여기까지는 별로 빡치지 않았어요. 그런데.... 무리에서 저를 따***자고 한 애가 저와 제일 친했던 애 였던 거예요. 그걸 안 순간 열이 머리 끝까지 뻗치고 너무 화가 나서 그 애에게 따지로 가려는데 그 아이는 많은 애들속에 둘러쌓여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있는 거예요. 나는 지금 어떤 꼴을 당하고 있는데 웃고 있는 그 애를 보자니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한 거예요. 그래서 아무말도 못한체로 혼자서 남은 1학년을 보냈어요. 그렇게 2학년이 되서 친구를 사겼어요. 현제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2학년이 되서 계속 웃고있더라고요. 제가 웃는것은 행복하거나 즐거워서 웃는게 아닌 작년처럼 따가 되기 싫어서 웃는 거예요. 그런데 어는 순간. 애들 앞에서 웃는데 '내가 왜 이 애들 앞에서 거짓 웃음을 지어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든 거여요. 하지만 웃음일 지우기에는 작년처럼 될까봐 두려워요. 어떡하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ki8452
· 7년 전
저는 20대 후반의 나이에요 저도 어릴때 똑같은 경험이 있어요. 혼자이고싶을때는 귀찮게 굴던친구들은 같이있고싶을땐 떠나가더군요.. 자존감 떨어지고 솔직해지자니 내곁에서 다 떠나갈것같고..무섭고 두렵고 슬프고.. 그러면서 사람에 대한 불신까지 생기더군여.. 그래서 저도 중학시절 내내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척 해오다가 친구들의 이기적인 태도와 행동에도 제감정하나 소신것 똑부러지게 말하지 못하는 버릇이 생겨버렸어요. 그저 헤헤 거리고서있다가 당시생각이 문득나면서 그때 그렇게말할걸..생각 할때가 참 많았답니다. 그런데 지금 어른이 되서 생각해보면, 굳이 내마음을 다 숨길필욘 없었어요. 친구는 내가 어떤상황이라도 그대로 믿고 인정해주고 존중해줄주 아는 그런 존재라고 봐요. 나는나 너는너지만 모든걸 함께할순 없더라도 서로에대한 존중의 가치를 알고 인정해주는게 필요했던거죠 저도 그렇지 못한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어린 마카님은 용기내어보세요. 지금도 본인의 감정을 잘 알고 있잖아요? 기분나쁘면 화를 내지않아도, 그렇게 말하면 내기분이 썩좋진않네 라는 말이라도 해보세요. 웃는건좋지만, 내가 정말 웃긴게 아니라면 깔깔 대기보단 그냥 어색한 살짝 미소만 지어주세요.그래도 그건 친구간에 예의라고 보면되요~^^ 그렇다고 친구의 농담에 재미없다고 뭐래~ 라고 하는건 친구도 사람이라, 감정의 동물이라 기분나쁠수있으니까요. 제가 여태 글쓴건 잊어도 좋아요. 하지만 한가지만 잊지마세요. 존중, 웃지않아도 상대방을 존중해주는게 보인다면 알아서 다가올거에요^^ 그래야 본인도 존중 받을 수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ominique
· 7년 전
학폭위 신청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