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1년동안 경상도 시댁 식구들한테 죽도록 시달렸어요
시댁 식구랑 사이 안좋으니 남편하고도 자주 싸우게 되었어요
중간에서 시달려서 힘들다며 남편이 멀쩡한 직장도 그만두고...
남편 집안에 가족력이 있어서 장애아를 낳을 확률이 80% 이상이라는걸 알게됐어요. 남편이랑 시댁 식구들이 저에게 숨긴게 너무 많았어요. 가족력이나 빚, 불우한 가정환경 등이요
화 한번 제대로 내본적 없어요
아.. 시댁 집안 가족력 있는거 알아내기 전에 임신했었는데 남편이 폭언하고 절 방치해서 유산됐었어요.. 그 이후로 아가들만 보면 눈물만 나와요....
홧병 우울증 불안장애 다 생기고 몸도 마음도 망가진채로 1년도 안되는 결혼생활은 불우하게 끝났어요...
남들이 다 뜯어말리는 결혼 제가 남편 좋다고 했던거라 이혼한게 더 창피해서 잠수타고 지내요...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시댁 식구들이랑 남편의 잘못이 엄청 커서 위자료나 재산분할 결혼할때 쓴 돈 등등 다 받았지만
이혼녀라는 낙인이 남아서
앞으로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여기에라도 말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끄적여봤어요
다들 자기 자신의 삶의 무게때문에 힘들어하시네요
힘내요 다들
그래도 살아요 목도 붙어있고 코도 숨쉬고 있으니 살아야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외친 기분이네요... 닉네임 가리기로 올리는거지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