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취업 #미래 #진로 #꿈 올해 상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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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oo3
·7년 전
올해 상반기까지 2년동안 서비스직을 다니다 그만둔 23살입니다 하고싶은것도 있고 서비스직은 맞지 않는단 생각에 그만두고 지금은 알바를 하면서 사업 조그맣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잘 되진않아 불안하긴하지만 그래도 친구들은 너하고싶은거 해서 부럽다며 자기는 하고싶은게 없어서 그냥 일하고 있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저도 제가 하고싶은걸 하고 있어 좋긴한데 한편으론 경제적으로 나아지지도 않고 앞으로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를 믿어주던 부모님 마저도 어느날부터 내년이면 24살인데 다른애들이 치고 올라오기 전에 너도 안전한 직장을 다니는게 낮지 않겠냐는 말을 하십니다. 24살이면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보는데 아무말 않고 지지해주던 부모님이 그러시니까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25살까지 제가 하고 싶은걸 하는게 맞는걸까요 지금이라도 안된다 싶음 접고 직장을 구하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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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lee
7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경제적인 부분과 미래에 대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불안으로 인해서 현재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 혹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과연 지금 내가 한 선택이 옳은 것인가? 최선의 결정인 것인가? 아니면 나를 오히려 나쁜 길로 빠지게 하는 것은 아닌가? 복잡한 심정일 것 같습니다. 우선 마카님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는 자신의 인생의 주인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삶인데 내가 주인이 되지 못한다면 그처럼 불행한 것이 없지요. 그렇다면 인생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누구의 소리도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주인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가 필요하지만 현재 마카님에게 필요한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선택의 주체이고, 둘은 선택의 기준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면서 굉장한 고민을 합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어떤 이들은 남들의 의견에만 귀를 기울이면서 다른 이에게 선택을 맡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나의 삶을 타인의 손에 맡긴다면 그 삶은 행복해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만족감을 지니기도 어려울 것이고, 긍정정서가 충만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에는 혼란이 찾아올 확률이 굉장히 높지요. 선택의 주체가 자기 자신이 되었을 때 진정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얘기가 의미하는 것이 타인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타당한 정보들을 획득해야 하지요. 자신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바탕이 되었을 때, 비로소 선택의 기준을 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기준에 따라서 스스로 최종적인 선택을 해야 하겠지요. 현재 마카님은 어떤 상황인가요? 일단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상황인가요? 그냥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자료에 기반을 했을 때 현재 하는 일의 발전가능성이 어떻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등등. 이러한 각 세부내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나요? 부디 마카님이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랍니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기준에 따라서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엔젤이 응원하겠습니다. #진로 #고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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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pringday
· 7년 전
님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이제까지 지지해주시던 부모님들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많이 불안하시겠어요. 부모님께서는 님이 안정적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이 24살이시면 많은 나이는 아니신 것 같아요. 나중에 다른 일을 하며 직장에 다니더라도 지금 하시는 사업도 경력이 되는거니 분명히 도움이 되실거예요. 님이 하고싶은일을 하시면서 경험을 쌓는것도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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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7년 전
저는 마카님께서 하고싶은것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2년동안 서비스직을 하셨다고 한거라면 고등학교 졸업시간 이후 거의 바로 21살때부터 일을 2년동안하셨고 하고싶은것이 있으시고 서비스직이 안맞다고 여겨 그만두셨지만 바로 알바를 하시며 사업을 하고 계시는것을보아 내가 하고싶으신것은 있으나 약간은 주저하고있고 조심스러우신것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았을때 이미 쉬지않고 달려오셨다란 생각이 들어요. 아마 일을 하시면서도 그 꿈이 있으셨기에 계속 생각나시고 그런것들이 있으셨던것이 아닐까 생각해요ㅎㅎ 그런데 마카님께서 그 1년이라는 시간을 안하신다면 제 생각에 후회하실수밖에 없다고 생각이들어요. 내년이면 24살..? 23.24에 보통 졸업하기 시작하고 취직이나 취업을 준비하잖아요 그런데 이미 2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비스직도 하시고 계속 일하셨는데 저는 1년이란 시간동안은 마카님께서 하고싶은것을 해보시는것이 어떨까 생각이들어요. 부모님께서는 걱정되는 마음에 말씀해주시는것은 알겠지만 결국 마카님께서 하시는것이잖아요. 그리고 다른친구들이 치고올라오지만 다 나랑 같은것도 아니고 다 다른길로 가고 각자의 삶과 생각도 길도 다르기에 그 친구들 치고올라오는것은 개별 문제라고 생각이 들기도해요 게다가 그만큼 마카님께서 간절하시기에 그런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마카님께서 내가 하고픈 일이 무엇인지 어찌 진행할것인지 뭔지 생각해보시고 가능하시다면 그 결과가 어떻든 도전해보셨음 좋겠어요. 평생 후회하는것보다 차라리 1년 조금 늦게 걸어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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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1523
· 7년 전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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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ish
· 7년 전
충분히공감되는사연이네요 ..님이무얼하고싶은가가우선적인생각의지점이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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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h0536
· 7년 전
자신을 잘 믿고 지지해주시던 부모님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니까 작성자님이 조금 불안해지신거 같아요 조금후면 다른친구들도 치고 올라와서 언젠가는 자신보다 위에 있는거 같은 느낌도 들거 같고요... 하지만 지금 하시고있는 사업 본인이 재밌고 계속하고싶으시다면 계속하세요 남의 생각을 들어보고 본인에게 필요없다 싶으시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계속 하시는게 앞으로 미래를 봐도 훨씬 작성자님에게 좋은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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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aaaaaa
· 7년 전
ㅎㅎㅎ 저는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 뭐 암튼 그런 이유들로 부모님께서 권유하는 대학을 졸업하고,(제가 그 당시에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더욱 강력히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게 지금도 후회스럽네요..) 암튼 일반 사무직을 다니다가 10년이 지난 후에야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다시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그래서 글을 작성하신 분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전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왜냐면 글쓴이님과 친구들은 다릅니다. 얼굴 손 성향 버릇 다 다르기때문에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글쓴이님은 세상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 누구와도 비교가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데 경제적인게 나아지지 않는다.. 네 지금은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요. 근데요~ 묵묵히 하다보면은 알게 될꺼예요. 분명 경제적인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근데 경제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거든요~ 제가 왜?!!! 10년의 사회생활을 뒤로 하고 다시 학교를 갔겠어요 ㅎㅎㅎ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이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현실적으로 부모님 눈치. 친구들과의 비교때문에 힘들기도 하지요? 노트에 내 3년 후의 모습. 5년 후의 모습. 내 10년 후의 모습 등 뭐 가깝게는 1-2년 후의 모습도 좋습니다. 그 모습들을 상세히 적어본다던가 그려서 남겨보세요~! 그러면 그 걱정, 비교가 점차 없어지고 오롯이 내 자신만 볼 수 있을 거예요^^ 참! 이건 저도 꼭 해야하는 건데.. 날마다 한줄이라도 괜찮으니 일기를 써보세요~ 그 날 날씨, 있었던 일 등 간략하게...^^ 처음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게 다~~ 님의 소중한 재산이 되고 힘이 될꺼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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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nutpound
· 7년 전
24살이시면 내년에 대학을 들어가도 아직 20대입니다! 많은 나이 아니예요 희망을 가져요! 하는 일 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