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게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맞벌이 부부로 결혼할때 시댁에서 7천만원 지원받고
신랑 5천 제돈 4천으로 오피스텔에서 시작했고
지금 결혼한지 4년 대출 받아 아파트전세살고있어요
아이낳고 복직하고
무리해서 집사고 그때 시댁에선 지원없었고
대출이자보시더니 아이 양육을 도와주겠다고 하셨어요
월수금 시어머니 화 목 친정어머니
시작하고 딱 한달 반지나서 저 불러앉히고
나무라시더라구요
어느집며느리는 얼마줬다 어느집며느리는 알아서 줬다
남편이 그날 조퇴하고 일찍 온다기에 왜그러냐했더니
엄마가 애키우는 문제로 할말이있다했대요
제가 뭐냐고 돈이냐고 날짜냐고 알려달라고 했는데
남편은 모른다고 가서들으면되지 걱정만 많다고 타박했었어요
나중에 안얘기지만 남편은 시모의 불만을 알고있었고
저한텐 전하지 않았던거 였습니다.
저는 시모의 나무람을 듣다가 남편을 처다봤지만 남편은 같이 혼나는 표정으로 앉아있었어요
제가 뭘 잘못했나 순간 열이 확받으면서 집을 나오려고했지만
남편이 붙잡고 놔주질않았고 그때부터
시모의 패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8시부터 12시까지 였고 중간중간에 저도 할말하고 따졌더니 배워먹지못한게 사람잡아먹겠다며 신랑의 누나둘 큰사위 시부 까지 모두 불러야겠다고
난리를 쳤고 나는 아이 못본다고 누가 날 힘들게 하냐며
알겠다고 아줌마쓸테니 가시라고 해도 사위차타고 간다며 12시까지 안가고 온갖 화를 다 풀었습니다
저는 도망가려했지만 남편이 붙잡고 못나가게하는바람에 나가지도 못하고 그소리를 다듣고 있었어요
결국 제부모님께 전화했고 남동생이 와서 꺼내주어
친정으로 도망나올수있었고
그상황은 큰딸과 큰사위가 모두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남편은 시모를 말리지 못하고 울기만했고
제가 할말을 따지면 어른한테 그러지말라며 못하게 했어요
도망나오고 이틀은 그저 멍했었고 남편은 저희부모님께 사죄한다며 왔었어요.
이틀이지난 금요일 만났고 미안하다고 다신 시가와 관련 안되게 하겠다고 얼굴 안보게 하겠다고 다짐해서
그래도 그냥 살아야겠다 했는데
그다음날 저희 부모님께 전화해서 우리엄마가 (시모)만나고 싶다고 한말을 전했더군요
저희부모님 펄쩍뛰고 저도 소름이 끼쳤어요
이혼이라고 하고 만약 살고 싶으면 시모와 절연하라 했습니다
생각해보겠대요
다음날 새벽 양가 다 끊고 우리끼리 잘살자는 카톡이 왔어요
이렇게 된 거에 저희부모님도 잘못이 있으신가봅니다...하
됐다고 우리부모님이 이혼하라고 한다니까
자기는 그뜻이 아니었다고 하고
전화끊기니 그뒤로 전화가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동안 아이는 절대 안된다며 절대로 주지 않아서 우선 애아빠한테 줬었어요
그땐 헤어질마음은 아니었기에
월요일부터도 자기가 어린이집보내고 받고 다 할테니 절대 아기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아기와 관련된 어떤 연락도 없었고
월요일아침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애기 친천집에서 가정보육한다며 일주일동안 안보내겠다고
정말 놀라서 전화했고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저는 친정아***께 전화했습니다
눈에 아무것도 안보였고.. 애가 고아도 아닌데 친척집?..
아***께서 경찰에 신고하셨고 고모네 있다고 했대요
직접 보여달라 그래야 안심하겠다 해서
그 큰누나네 집에 경찰이 직접갔고 사진을 찍어 보내줬습니다..
안살생각이 굳어졌고 애는 어떻게든 찾아와야겠단 생각밖에 없었어요..
무조건 데리고 와라.. 남편은 알겠다..
누나네 집에 가더니 나보고 경찰신고 취하 안했냐며 울면서 뭐라하더라고요
큰누나는 울며 불며 *** 났고
원래 우리살던 집으로 오래요
처가집 안간대요
애보고싶으면 오래서 갔어요
가서 애찾아오고 끝내려고
갔더니 엄청 울면서 애기는 안된다고 제발 한번만더 생각해달라고 자기가 뭐든 다한다고 자기뜻은 우리세식구 행복하게 살자는거라고..
끝내려고갔는데 그런 참담한 모습을보니 마음이 또 무너졌어요
엄청 힘들어 하면서 맘이 아프게 하더라구요
살고싶으면 우리부모님 마음부터 돌려라하고 나왔는데
알겠다알겠다 했지만
30분뒤에 지네 본가 가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남편을 못믿겠어요..
세식구 잘살자고 하지만 마음에 자기 본가식구들이 훨씬 크게 자리잡아 있는것 같아요
생각할시간을 갖자 한 이틀뒤에 연락 달라했는데
연락와서 우리누나한테 사과해줘야할것같다
이럴것같아요..
진짜 마지막기회랬는데 저도 아기 아빠 없는 아이 만들기 싫어서 맘에 없는 사람 붙잡고 어떻게든 살려고 한건데
그렇게 되면 또 제심정은 어떨까 겁이 납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인데 벌써부터 겁이 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 어린이집때문에라도 다음주엔 살던집으로 가야하는데
저런 남편과 얼굴보고 싶지 않아요..
헤어지고싶은데 남편에게 나가라고하면 나갈까요?
다시집에 들어가서 얼굴보면 흐지부지 해질텐데
그럼 이렇게 다시 어영부영사는건가요?
잘해주지도 확실해지지도 않는 남편이랑 살아야하나요... 정말 괴로워요
남편은 저에게 마음이 없고 배려도 없으면서 애엄마니 놔주려고하진 않는것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부탁해요 정말 괴롭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