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학교 축제가 있어서 오늘 친구들과 장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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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번주에 학교 축제가 있어서 오늘 친구들과 장기자랑때 할 춤 연습을 하고있었습니다. 어제부터 연습을 시작하였고 오늘도 하고있었는데 제가 좀 춤을 잘 못 추는 편이어서 좀 동작을 어려워하고 있었어요 다른애들보다 잘 안되고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해하고 그런 상태였는데 제가 좀 소극적이어서 그런지 동작을 크게크게 하지않아서 애들한테 "왜 안해? 앞에 나와서 좀 해봐"라고하거나 "왜 이게 안돼?"라는 식으로 계속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씩 뭐라고 해서 점점 기분이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해보려고 애들 따라하면서 안되는부분 연습을 하고있었는데 한 친구가 와서 "너 안무영상은 보긴했냐?"라고 해서 봤다고 제가 얘기하니까 "근데 왜 춤 동작을 아예 몰라?"라고 묻더라구요 계속 안좋은 감정이 쌓이고 쌓이다보니까 그 한마디에 갑자기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친한 친구에게 화장실을 가자고해서 울면서 너무 하기 싫다고 얘기하고 그랬죠..ㅎ 그래서 그 친구랑 같이 반에 가서 못하겠다고 얘기하려고 하다가 처음부터 안하겠다고 한것이 아니라 연습을 같이 하다가 중간에 나갈려고하면 좀 눈치가 보여서 반 앞에서 서성거리고있었는데 안무영상 얘기를했던 그 친구가 갑자기 "야 ○○○"하고 부르더니 "너 이거 하기싫지?"라고 얘기를 해서 처음에 당황스러워서 좀 어렵다고 얘기를하니까 "하기 싫으면 그냥 하지마 나가"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좀만 친절하게만 얘기했어도 괜찮았을텐데 너무 날카롭게 신경질적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사실 연습하기 전부터 춤 안하겠다고 한 아이들이 15명정도가 돼서 남은 16명이 춤을 추게되었거든요 아이들이 거의 협조를 안해주고 연습하는것도 지쳐서 사실 애들이 다 예민해져있었던것은 사실이에요. 근데 오늘 후회가 됐던게 나는 열심히 연습하려고도 했고 아침에 연습영상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고 그랬는데 아까 연습영상도 안본거냐고할때 당당하게 얘기를 하지 못했을까 왜 이런일로 눈물까지 나는걸까 생각도 들었던것같아요. 예 제가 좀 소심해서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후회만 했던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게 잘 고쳐지지않더라고요.. 더이상 이런일때문에 힘들고싶지않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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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yours19
· 7년 전
저두 하고싶은말을 못했던 적 많아요ㅜㅜ 특히 마카님 상황처럼 위축된? 상황에서 더 그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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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mineyours19 그러시구나ㅠㅠ 이제는 정말 당당하게 할 말은 하고 스트레스 안받고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