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쌍방인데 왜 혼자 다스려요. 당연히 남자친구도 알아야죠. 내가 이런 불안함을 감수하고 너랑 관계를 할만큼 사랑한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마카님, 저도 똑같이 고민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대답은 그런 것도 이해 못해주는 남자친구라면 헤어지라는 것이에요.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문제에선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저 자체가 걱정과 생각이 많아서 너무 불안감이 극에 달해 매일 울고 일상생활도 불가능했어요. 똑같이 남자친구가 스트레스 받을까 말은 안했구요. 그런데 같이 관계를 했는데 왜 나만 스트레스 받아야하고 걱정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과 이 불안함을 다 말했어요. 그랬더니 힘들지만 자기가 안하겠다, 너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더라구요. 마카님, 마카님 혼자만 불안해하고 걱정할 의무는 없어요. 마카님의 감정을 남자친구분도 알아야 해요. 언제까지 마카님만 힘들어하면서 버텨낼 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에 지치는 남자라면 좋은 남자가 아닐거예요.. 남자분들은 사실 여성보다 임신, 병에 대한 걱정이 적을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선 남자친구분 거기에 다른 남자분들도 이해를 더 해주어야, 배려를 더해주어야 하는 문제라 생각해요. 그러니 혼자만 끙끙 앓고 그러지 마시고, 남자친구에게 위로도 받고, 같이 고민하고 걱정하면 그 부담이 줄어드니까요... 너무 걱정마시고, 피임 잘하면 괜찮을 거예요. 그러니 걱정이나 고민이면 꼭 말하세요! 마카님 혼자 그 짐을 지고 갈 의무는 없으니까요..! 마카님, 조금만 더 걱정하고 이제 걱정 그만! 하시고, 좋은 것만 보면서 지내요~!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더 큰 걱정을 만들어내니까요.. 응원할게요! 걱정말아요! 다 괜찮을거예요.!

혼자 마음에 쌓아두면 더 답답하고 불안할거예요 남자친구와 얘기하는게 오히려 나았던ㅠ 얘기 안하시면 남자친구는 몰라요..ㅠㅠ 자기 혼자 쌓아두면 독이에요